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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Season 1 종료/ㄴ 요리와맛집 65

(고양 스타필드 맛집) 광화문 국밥 - 이탈리안 셰프가 만드는 돼지국밥

고양 스타필드 맛집 - 광화문 국밥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수년 전, 이선균과 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온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다. 두 주인공이 연애하는 이야기 보다 주방이라는 공간과 요리라는 일이 보여주는 매력이 더 재밌었다. 이 드라마를 보던 무렵부터 요리와 음식에, 특히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했던 파스타 라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파스타라는 요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 책을 찾던 중, 박찬일이라고 하는 요리사가 쓴 책을 찾게 됐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와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라는 두 권의 책이었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는 박찬일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며, 그리고 견습생으로 시칠리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겪은 요리사라는 직업인으로서의 다양한 경험들과 요리를 바라..

(원당 맛집) 청수담 - 깔끔한 국물의 닭칼국수

원당, 고양, 일산 맛집 - 청수담 원당에 나들이 가던 중, 지나친 식당 광고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닭칼국수 = 닭 반마리 + 칼국수"라는 글씨가 큰 사진과 같이 식당 앞에 걸려 있었다. 일산칼국수라는 맛집에서 유명한 메뉴인 닭칼국수나, 예전 인사동, 종로 주변에서 한참 유행하던 닭한마리 같은 메뉴를 생각나게 한다.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나들이 돌아오던 길에 가볍게 저녁 한끼 사먹자는 의견에 쉬운 선택지로 청수담이라는 식당을 들려봤다.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푸짐한 칼국수팔고있는 음식 가짓수가 많지 않다. 닭칼국수, 들깨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4가지 국수요리를 팔고 있다. 메뉴판에 손으로 고기만두라고 한가지 더 적어두었다. 아마도 여럿이 식사할 때 나눠 먹을 메뉴가 없어 추가한 ..

(간단 요리) 최고의 볶음밥 만들기, 2가지 레시피

베이컨, 참치, 김치 볶음밥과 베이컨, 참치, 토마토 볶음밥 요리 프로그램, 책, 블로그 등에서 주워들은, 맛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법한 기본기들, 비법들을 생각하며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김치 볶음밥을 좋아하는 마누라님, 아이들과 토마토를 한번 응용해 보고 싶은 나를 위해, 비슷한 기본 재료로 두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는 결과물이 나와서, 레시피를 남겨 둔다. 요리법이 어렵지 않고, 재료도 간단해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한그릇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1인분 기준으로 정리해 봤는데,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크기나 가스렌지의 화력을 생각할 때, 최대 3인분 정도가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최대 분량이 아닐까 싶다. 1. 베이컨, 참치, 김치 볶..

원당 팔당냉면

원당 팔당냉면. So, So...... 점심 먹고 나들이 가던 길에, 어떤 식당 앞에 길게 선 줄을 봤다. 팔당냉면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검색 해 보니, 본점 말고도 일산 및 경기도 여러 곳에 지점을 두고 있고, 일산, 원당 지역에서는 나름 냉면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돌아오던 길에 다시 그 집앞을 지나치는데 마침 줄이 그리 길지 않고, 저녁을 앞둔 시간이라, 한번 먹어보자는 생각에 차를 멈췄다. 숯불에 구운 고기를 냉면과 곁들여 주는 것으로 유명해 진 집이라고 한다. (육삼냉면이라고 불리던 메뉴가 있었던 것 같다) 한때 유행했던 메뉴의 원조 집 정도 되나보다.메뉴는 고기가 곁들여져 나오는 비빔냉면, 물냉면과 만두, 낚지볶음 정도가 있는 듯 하다. 냉면 가격은 요즘 말로 착하다. 고기 서너점이..

(합정 맛집) 옥동식 - 돼지곰탕. 국물이 끝내줌. 돼지국밥 아님.

합정 맛집 - 옥동식 돼지국밥 말고 돼지곰탕페이스북에서 친구 누군가가 좋아요를 누른 글에서, 합정에 엄청난 맛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름이 특이하다. "옥동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메뉴도 생소하다. 돼지 "곰탕"이라고 한다. 버크셔라는 품종의 돼지고기의 특징을 한참을 설명하고는, "옥동식"이라는 이름의 셰프가 운영하는 "옥동식"이라는 이름의 합정에 새로생긴 맛집에서, 엄청난 국물 맛의 돼지곰탕이라는 메뉴를 새로이 만들어 냈다고 극찬을 하는 글이었다. 글을 쓰는 폼이 홍보를 하려고 덤벼드는 어설픈 블로거의 모습이 아니다. 제대로된 음식의 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찾아보니 회사에서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소문나서 붐비기 전에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100그릇 한정 판매점심..

(합정 맛집) 교다이야 - 중독성 있는 맛의 우동집

합정 맛집 - 교다이야 교다이야, 합정에서 가장 맛있는 우동집저번에 우동카덴 글을 쓰면서, 면발이 끝내주는 집으로 교다이야를 언급 했던 적이 있다.2017/05/29 - [남편의 생각/요리와맛집] - (합정 맛집) 우동 카덴 - 끝내주는 국물, 별미 냉우동! 최근 두 집을 두어번씩 번갈아 가봤다. 나는 우동카덴보다 교다이야가 입에 잘 맞나보다. 서로 스타일이 달라 어느 집의 우동이 더 뛰어나다 말하기 어렵지만 (물론 내가 그런 능력을 가진 음식 평론가도 아니고.), 문득 누가 "우동먹으러 갑시다"라고 제안하면, "교다이야 가시죠"라고 바로 답할 것 같다. 합정에 있는 우동 맛집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굳이 교다이야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것이지만, 두 집 모두 정말 맛있는 집이고, 합정 맛집을 물어볼 때 ..

(합정 맛집) 우동 카덴 - 끝내주는 국물, 별미 냉우동!

합정 맛집 - 우동 카덴 이제는 줄서서 먹어야 되는 집.워낙 유명한 집이라 특별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회사 뒷골목에 소문난 맛집이 있다는게 합정 주변에서 회사 다니는 큰 재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처음 이 집을 발굴했을 때는 그리 유명하진 않았다. 숨겨진 보물 같은 식당이었다.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25966.html합정 맛집이라 알려지기 이 전에 우동 카덴이라는 식당을 알게 된 건, 위에 링크한 박찬일 셰프의 글에서 였다. 파스타 라는 드라마를 보며, 파스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관련 책을 찾던 중에 접하게 된 박찬일 셰프의 책들. 이렇게 맛깔스럽게 글을 쓰는 요리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글을 참 잘 쓰..

(합정 맛집) 동무밥상 - 북한 요리집

합정 맛집 - 동무밥상 합정 맛집 list를 만들어 보고 싶다.합정역 근처 회사를 다니는 장점이 가장 도드라질 때는 점심, 저녁, 회식할 때가 아닐까 싶다.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많다. 입소문이 나거나, 매체에 소개되어 줄을 서지 않고서는 쉽게 밥한끼 사먹기 어려운 식당도 있는 반면, 직장인들이 몰려다니는 점심시간 마저도 텅 비어있는 식당, 1년을 못넘기고 임대 문의 라는 종이를 내 붙이거나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는 집도 많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도 않는 골목 구석에 있는데 소문난 맛집이라 항상 줄을 서야되는 집도 있다. 소문난 집이든, 조용히 단골 장사를 하는 집이든 제대로된 맛집은 그 동네 사람들, 주변의 직장인들이 어디갈지 고민없이 쉽게 떠올리고 한달에 두어번씩 들리..

일산/애니골/풍동 맛집: 다람쥐마을

일산, 애니골, 풍동 맛집. 다람쥐마을 일산으로 이사온 뒤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소위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많다는 거다. 특히 '애니골' 이라고 하는 동네가 그렇다. 상견례, 어르신 생신날 또는 젊은 부부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심지어는 회식자리도 어울릴 만한 한식 중심의 식당들이 많이 있다. 주말에 길이 상당히 막히긴 하지만 대부분 자체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져가기도 좋다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 괜찮은 대형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다보니, 주말에는 대낮부터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에 들린 '다람쥐마을'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소위 말하는 맛집이다. 도토리묵을 주 재료로 한 여러가지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데,..

평범한 듯, 색다른 느낌의 감자볶음

국적불명, 색다르게 즐기는 감자볶음 엄마와 아들이 외출을 하여, 아빠와 딸, 둘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날이 있다. 밥을 챙겨 먹이는게 가장 큰 일이다. 점심 한끼는 어떻게 외식으로 잘 해결을 했다. 요리를 좋아한다고 여기저기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는 아빠의 입장에서, 5살 어린 딸에게 점심 저녁을 다 외식으로 해결하는 건 왠지 미안한 일이다. 집에서 뭐라도 해 먹여야겠다.냉장고에 감자가 하나 있다. 딸은 감자를 싫어한다. 특히 삶은 감자를 싫어한다. 그러면 볶아서 먹여야겠다. (튀기면 가장 맛있겠지만, 어렵다. 반찬으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그런데, 난 감자볶음을 해 본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그리고, 감자를 얇게 채써는 재주도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섞어가며, 맛을 봐 가며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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