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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12

매콤한 볶음 양념

1 ~ 2인분 기준 재료 (큰술 = 밥숟가락, 숟가락에 재료 깎아서 담는 기준) 간장 2큰술 설탕(또는 물엿이나 올리고당, 조청 등) 0.5큰술 매실청 0.5큰술 다진마늘 0.5큰술 다진 생강 또는 생강가루 약간(0.1 ~ 0.2큰술) 고춧가루 1큰술 미원 0.1큰술(두세꼬집 정도) 참깨 0.5큰술(취향에 따라 통깨로 또는 으깨어서) 잘게 다진 작은 청양고추 1개(다진 후 분량으로 0.3 ~ 0.5큰술) 참기름 0.5큰술(양념에 섞지 않고 요리 끝낸 뒤 넣고 버무려도 좋음) 요리법 팬(웍이나 궁중팬 추천)에 식용유(올리브유처럼 자체 향이 강한 기름 말고 콩기름, 옥수수유, 포도씨유 등 보통의 식용유) 3큰술 두르고, 대파 흰 부분 반개 ~ 1개(엄지 또는 새끼손가락 길이로 자른 뒤 긴 방향으로 4등분) ..

비비고 생선구이 삼치 조금 더 맛있게 먹기

편하게 먹으라고 만들어 준 제품을 굳이 이렇게 귀찮게 조리할 필요가 있나 싶다. 그래도 권장 조리법 중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보다는 약간 더 귀찮고, 에어프라이어에 굽는 것 보단 편한데 맛은 두 방법에 비해 훨씬 좋으니, 약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재료: 비비고 생선구이 삼치 하나, 올리브오일 2~3 큰술, 마늘 3개, 대파 손가락 길이 만큼(흰부분 2/3, 초록부분 1/3), 후추 약간 만드는 법마늘은 편으로 썬다. 대파도 마늘과 비슷한 크기로 썬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오일, 썰어둔 마늘과 파 놓고 중약불로 마늘이 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파와 같이 구우면서 향을 충분히 낸다. 마늘과 대파를 팬 한쪽으로 몰아두고 삼치를 껍질면이 바닥으로 향하게 팬에 올린다. 중불로 2~3분 정도 한면을 ..

음식 이야기 1. 잡채 레시피 - 아주 쉬운 방법

잡채 쉽게 만드는 법 여경래, 박은영 쉐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가네에 올라온 레시피를 따라해 봤다. 재료를 하나하나 따로 간하여 볶아내고, 버무리며 양념을 하는 한식 잡채의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손질한 재료를 팬(웍)에서 한번에 볶아내는, 재료 손질 시간을 제외하면 10분도 걸리지 않는 간단한 방법이면서 맛있기까지 하다. 사실, 한식 잡채 요리법은 모른다. 명절이나 가족들 여럿 모여 집에서 음식을 '제대로 차려' 먹는 날, 잡채 만드는게 여간 손이 많이 가는게 아니다라는 어른들, 형수님들의 이야기만 들어봤을 뿐이다. 만들기 힘든데다 맛있게 요리하기도 어려우니, 잡채 먹고싶다는 말은 삼가해 달라는 와이프의 요청도 들어봤구나. 여가네 채널에서는 내가 흔히 집에서 접하던 잡채가 아닌, 중국집에서 가끔..

(간단 요리) 최고의 볶음밥 만들기, 2가지 레시피

베이컨, 참치, 김치 볶음밥과 베이컨, 참치, 토마토 볶음밥 요리 프로그램, 책, 블로그 등에서 주워들은, 맛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법한 기본기들, 비법들을 생각하며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김치 볶음밥을 좋아하는 마누라님, 아이들과 토마토를 한번 응용해 보고 싶은 나를 위해, 비슷한 기본 재료로 두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는 결과물이 나와서, 레시피를 남겨 둔다. 요리법이 어렵지 않고, 재료도 간단해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한그릇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1인분 기준으로 정리해 봤는데,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크기나 가스렌지의 화력을 생각할 때, 최대 3인분 정도가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최대 분량이 아닐까 싶다. 1. 베이컨, 참치, 김치 볶..

평범한 듯, 색다른 느낌의 감자볶음

국적불명, 색다르게 즐기는 감자볶음 엄마와 아들이 외출을 하여, 아빠와 딸, 둘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날이 있다. 밥을 챙겨 먹이는게 가장 큰 일이다. 점심 한끼는 어떻게 외식으로 잘 해결을 했다. 요리를 좋아한다고 여기저기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는 아빠의 입장에서, 5살 어린 딸에게 점심 저녁을 다 외식으로 해결하는 건 왠지 미안한 일이다. 집에서 뭐라도 해 먹여야겠다.냉장고에 감자가 하나 있다. 딸은 감자를 싫어한다. 특히 삶은 감자를 싫어한다. 그러면 볶아서 먹여야겠다. (튀기면 가장 맛있겠지만, 어렵다. 반찬으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그런데, 난 감자볶음을 해 본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그리고, 감자를 얇게 채써는 재주도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섞어가며, 맛을 봐 가며 만들..

제이미 올리버 스타일의 닭가슴살 요리

가끔씩 TV에 제이미 올리버가 나와서 요리하는 걸 보면 세상에서 가장 쉬운게 음식만들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투박한 말투로 수다를 떨면서 음식을 조물조물 하는 걸 보면 저게 맛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지만, 다 만들어진 결과물을 보면 꽤 그럴듯 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서양의 요리 이다보니 재료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들도 있고, 일반 가정집 주방에서는 만들기 만만치 않아 보이는 것들도 많다. 그 와중에 우연히 접하게 된 그의 요리는 닭가슴살 구이 였다. 제이미 올리버의 레시피 중 집에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으며, 재료도 구하기 쉽고, 온가족이 나눠먹기 좋아 보이는 게 있어 집에서 한번 만들어 봤다. 정확한 요리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제이미 올리버 스타일의 닭가슴살 요리라고 해 두자. ..

발사믹식초로 맛을 낸 닭다리살 구이

요리를 하는 것에 조금 더 열정(?)을 가지게 되었던 계기 중에 한가지를 꼽는다면 '박찬일' 셰프의 책들을 들 수 있다. 홍대에서 라꼼마 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요리사이자, 이탈리아 요리를 주제로 세권의 에세이집을 포함, 몇권의 책을 낸 적이 있는 작가 이기도 하다. 라꼼마에서 먹을 수 있는 파스타와 여러 요리들도 요리지만, 이 사람이 쓴 글을 읽다보면 이탈리아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고, 직접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보고 싶어지는 욕망이 생겨난다. 요리도 맛있게 하지만 글도 정말 맛깔나게 쓴다. 그리고, 그 글에서 요리를 대하는 진심이 느껴져서 박찬일 이라는 요리사의 책과 레시피와 요리들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 덩달아서 나도 뭔가 맛있는 것을 만들어 먹는 일을 취미로 삼게 된 것 같다. '발사믹..

Crazy for cooking. 요리에 미치다.

지난달 무렵인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서로 취미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은 적이 있다. 두명은 플스로 즐기는 게임이야기에 정신이 없고, 한명은 내 취미가 뭘까...... 라며 고민을 하고 있었다. 그때 난 요리? 책읽기? 블로깅? 등등을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결론은 이런 것들을 하다보면 심심한줄 모르고 시간을 보내고 재밌기도 하다. 그러니까 이게 취미가 아닌가? 였다. 제목은 사실 좀 과장해서 적어본 것이고, 평소보다 조금 더 꽂혀있는 정도라고 하면 될 것 같다. 1. 드라마 '파스타' 가끔 궈니엄마한테 난 이탈리안 푸드가 제일 좋아......라고 말하곤 한다. 피자, 스파게티 등등. 뭐, 그게 정통이든 아니든, 정말 좋아한다. 그러던 와중에 흥미가 생길 만한 드라마 광고를 봤다. '파스타' ..

아빠의 간단 요리 - 동파육(약간 번거롭지만 할만하다)

지난 요리 포스팅 닭다리 구이부터 아빠의 간단 요리 라는 부제를 정했다. 이번 주말에는 동파육에 한번 도전해 봤다. 아빠들도 할 만한 간단한 레서피를 찾아 본 결과 아래 블로거님의 방식을 체택했다. 하지만 간단 요리라고 하기에는 약간 시간과 손이 가는 편이라 간단 요리라고 마냥 칭하기는 약간 부담스러운 요리다. 그래도 이상한 재료나 고 난이도의 기술이 필요한 요리는 아니므로 한번 도전해 볼 만 하다. 참고한 블로그 링크 -- http://blog.naver.com/0805mimi/150075250037 요리는 3단계로 진행되고 별로 복잡한 건 없다. 나름 재해석한 레서피와 재료들은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오리지널 레서피는 위 링크한 블로그에 더 자세하게 잘 나와 있다. 요리 단계별 필요한 재료 어른 2명과..

연어 빠삐요뜨 - 뭔가 이상했다.

예전 posting에서 말했던 것 처럼 지난 주말 연어 빠삐요뜨라는 프랑스 요리에 도전해 봤다. 일단 모양새는 그럴 듯 하게 나왔다. 일단 모양새는 합격이다. 파프리카 송이버섯, 그위에 연어필레, 케이퍼와 레몬, 기타 향신료 등이 잘 어울리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하지만...... 맛은 불합격이다. 그냥 향신료와 술에 절인 연어구이 또는 연어찜 정도가 되었다. 케이퍼와 같이 먹으면 그럭저럭 맛있다. 하지만 궈니엄마는 케이퍼를 싫어한다. 그리고 와인의 알콜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술맛이 심하다. 궈니를 좀 먹였더니 기분좋아라 한다. 술기운이 남아있었나보다. 뭐, 요리 맛은 대충 그냥그냥 이었지만 궈니엄마와 나는 화이트와인 남은걸 다 마셔버렸고, 기분 좋아라 했다는 후문이 있다. 다음부터는 잘하는 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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