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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Season 1 종료/ㄴ 하루 하루의 일들과 생각들 27

토요타 라브4 (Rav4) 구입기, 500km 운행기

정든 아방이 (아반떼HD)를 떠나 보내기로 했다. 남편만의 결심이다. 10년이나 탔으니 새차를 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점점 커 가다보니 뒷좌석이 좁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째가 운전석 뒤에 주로 앉는데, 등받이를 발로 마구 차는 바람에 운전이 불편할 때가 많았다. 마누라님께 승인을 요청해 봤다. 거절 당했다.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사실 6만km도 타지 않았기 때문에 2~3년은 충분히 더 탈 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또는 자동차 매장에서 살펴본 정보들과 한두번 시승해 본 몇몇 차들에 대한 욕심을 이기기가 어렵다. 줄기차게 승인을 요청하고 요청하고 요청했다. 후보군 차량 10여개 종류를 두고,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비교한 채점표도 만들어 가면서 한번 골라 보라고 하..

버킷 리스트 또는 To do list - 2016년 8월 6일 ver.

가지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들을 잊어버리지 않게 모아둔 포스팅. 버킷 리스트라는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의미를 지닌 것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서는 좀 가벼운 의미로 써 둔다. 하고 싶은 것, 관련된 정보들, 그리고 하고 난 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보자. 이 글은 평생 update 될 예정입니다. 하고 싶은 것 / 해 낸 것 0. 이루고 싶은 것 소원 정보 간절함 등재일 달성일 후기 5km 달리기 in 30분 3 '16. 8. 6. 북카페 주인 되기 3 '16. 8. 6. 1. 국내 여행 / 가보고 싶은 곳 소원정보간절함등재일달성일후기 강화도 (석모도) 팬션 - Club POC 링크 '16. 8. 6. 2. 해외 여행 / 가보고 싶은 곳 ..

금연 25일 성공기. 금연 방법에 대해서.

금연 결심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곧 40대가 된다는 것, 얼마전 건강검진 결과가 크게 문제 되는 점은 없었지만, 처음으로 무언가 좋지 않아 보이는 말이 가득 적혀 나왔다는 점, 그리고 새해라는 점. 이 세가지가 금연을 결심한 이유였다. 그래서 2016년 1월 1일에 그냥 담배를 끊기로 했다.말 그대로, 아무런 준비없이 담배를 끊었기에, 금연패치, 금연껌, 전자담배 등 니코틴 대용품이 전혀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냥 참았고, 25일간 세번의 술자리와 두어번 과거 같이 담배피기를 즐기던 친구들과의 만남, 두어번의 짜장면 등 중국요리 섭취 등 몇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성공적으로 참아 냈다.사실, 2015년 연말, 몇번의 술자리에서 같이 담배를 피며, 서로 새해에 담배를 끊을 계획이 없냐고 물어보곤 할 때..

주거래 은행을 바꾸게 된 사연 - 고객을 떠나게 하는 은행원의 작은 행동

작년 말,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러 은행을 찾았다. 회사가 입주한 건물 2층에 회사의 주거래 은행인, B은행이 있어 편하게 은행일을 볼 수 있었지만, 하루 휴가를 내어 A은행을 찾았다. 굳이 A은행을 찾아간 이유 B은행 이용이 사실 합리적인 선택 이었을 지도 모른다. 전 직장에서 이미 예금, 급여통장, 대출 등 거래를 했었고, 회사 주거래 은행이라 여러모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회사 바로 아래층에 있어, 급한 볼일이 있을 때 찾아가기도 좋다. 하지만, 굳이 A은행을 찾아갔다. 2008년도에 집을 살 때, 다른 은행보다 경쟁력 있는 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해 줘서 처음으로 A은행과 거래했었다. 그 이후 지금까지 주 거래 은행으로, 자동이체, 급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상황이라, 기존 ..

힘든 여름, 인간만사 새옹지마라......

2015년 여름. 시작은 참 좋았다. 연초에 계획했던 대로, 출장 다니며 쌓아뒀던 마일리지를 이용하여, 호텔, 항공권, 렌트카에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네 식구가 3박 4일간의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한참동안 정신적으로 휴가 후유증에 시달릴 만큼 (후유증이란게 별거 아니다. 그냥 일하고 싫고, 모든걸 내려놓고 제주도 정착을 시도해 볼까 하던 쓸데 없던 생각이 계속되어 힘들었던게 후유증이었다) 즐거웠던 여행이었다. 휴가에 돌아와 출근했던 첫 주도 대체로 괜찮았다.새로운 프로젝트를 함께할 파트너를 만나서 만족스러운 회의를 가진 후, 해외출장 계획을 같이 세웠고, 직장 동료와 지방 사업장을 방문해서 그간 머리를 아프게 하던 다른 업무에 약간의 진전을 만들어 냈었다. 그리고 계열사의 다른 동료와 퇴근 후 맥주한..

2015년 시작!!!

Simple Life를 살아가는 Minimalist가 되고 싶은데,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이 너무 많다. 2015년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며, 올해는 이런 것들을 해 보자고 끄적인 것들을 마누라님께 보여주니, 하고싶은게 왜 그리 많냐고 한마디 한다.그래도. 멍하니 보내버렸던 작년을 반성하며, 올해는 아래와 같은 밑그림을 가지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보고자 한다.건강살면서 건강을 위해 노력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 그런데 점점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고, 피로 회복 속도가 늦어지며, 숙취 해소에 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주량 자체도 많이 약해졌다는게 온 몸으로 느껴진다.아직 젊은데......그런데, 왜 금연에 대한 결심을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살면서 요 조그만 쾌락을 놓치기 아쉬운 건지.......

3살 딸과 놀아주기. 아빠의 놀이공원화

딸을 데리고 점프도 시켜주고 안아주고 하던 것이 점점 고난이도로 변해 가면서, 아빠 몸이 딸이 즐기는 놀이공원의 기구처럼 되어 버렸습니다.첫번째 시도에서 성공하던 모습. 두번째 시도. 신발을 신은채로도 잘 합니다. 가끔 날아 오르다 아빠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었지만, 이제 아주 능숙하죠. 세번째 시도. 뭔가 좀 더 응용한 놀이 방식이 추가되었습니다. 어릴때 팔 관절이 한번 빠진 적이 있어, 마누라님은 처음에 이렇게 노는 걸 보고 기겁을 했었지만, 이제 별로 뭐라 그러지는 않습니다. 지금이야 아기 몸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고 해서 크게 힘들지 않으니 (아기가 점프하는 힘이 절반, 제가 끌어올리는 힘이 절반 정도로 타이밍만 맞으면 힘안들이고 할 수 있습니다) 신나게 해 줘야겠죠. 네살 다섯살만 되도 못할..

우아하게 산다는 것, "심플하게 산다", "미니멀 라이프", "킨포크"

"심플하게 산다"와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킨포크"최근, "Simple", "Minimalism"과 "Zen" 이라는 단어에 매력을 느껴, 우아하게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었다.정의하기 애매한 면이 있지만, 내가 생각했던 "우아하게" 산다는 것은, 쫓기듯이 살지 않고, "잘 갖춰진 환경" 속에서 "여유있게" 원하는 것들을 해 나갈 수 있는 삶이다.이런 생각을 하면서 읽은 책이, 도미니크 로로의 "심플하게 산다"와 "심플한 정리법", 그리고 조슈아 필즈 밀번, 라이언 니커디머스의 "두 남자의 미니멀 라이프" 였다. (책 표지 마저도 참 심플하고 미니멀 하며 우아하다) 부러움과 "나도 이들 같이 살 수 있을까" 라는 것이 처음 든 생각이었다. 몇주 간 "우아한 삶"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면서,..

요즘 뉴스들. 세월호, 28사단.......

공감하실 수 있는 글이면 "추천" 버튼을. 의견을 나누고 싶은 글이면 "댓글"을. 꾸준한 소통을 원하시면 댓글에서 "블로그 주소"를 같이 남겨 주세요. 좋은 일만 생각하며 살아가기에도 짧은게 인생이라고 하는데, 요즘 뉴스를 접하다보면 좋은 생각은 커녕 미치지 않고 살아가는게 이상하다고 해도 전혀 틀린게 아닌 것 같다. 조금씩 커 가면서 세상을 접해갈 내 아들, 딸에게, 언젠가는 이런 세상의 많은 사건 사고들을 설명해주고 같이 이야기할 상황이 올 텐데, 안심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며 살아가면 된다고 아이에게 자신있게 말해 줄 자신이 없다. 그리고 이런 세상을 바꾸기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너무 무기력하다고 느껴진다. 세상은 세상대로 흘러가고, 난 거기서 그냥..

아이맥 (iMac) 21인치 지름

공감하실 수 있는 글이면 "추천" 버튼을. 의견을 나누고 싶은 글이면 "댓글"을. 꾸준한 소통을 원하시면 댓글에서 "블로그 주소"를 같이 남겨 주세요.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었다. 집에 아주 오래된 노트북 1대 (아마 전원이 켜지지 않을 것 같은)와, 맥북 흰둥이 1대, 사양이 떨어지는 (집에서 가끔 결재 및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목적으로 사용하던) 넷북보다 약간 더 좋은 성능의 노트북 1대 등 랩탑만 3대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입학을 하면서 데스크탑이 한대 있어야 될 것 같다는 핑계를 만들 수 있었고, 그 결과 한대 질렀다. 처음에는 윈도우 기반의 일체형 PC를 알아봤었다. 사진 등 컴퓨터에 보관된 자료들을 옮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닌걸 알기에, 그리고 저사양 컴퓨터에서 부팅 시간이나 프로그램 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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