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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14

미트볼 파스타 또는 스파게티

4~5인분 기준 간 돼지고기 250g 간 소고기 250g 양파 반개 다진마늘 1 작은술 다진 파슬리 2 큰술 파마산 치즈 가루 또는 갈아서 1 큰술 빵가루 2 큰술. 고봉으로. 설탕, 소금, 후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는 바릴라, 데체코, 폰타나. 바릴라가 가장 인위적인 맛이 덜하고, 폰타나는 우리 한국인에게 익숙한 그 맛이지만 조금 좋은 식당의 맛. 데체코는 그 중간), 1~2병. 1병이면 면과 미트볼에 소스가 무쳐지는 정도. 소스 넉넉하게 먹으려면 2병 필요 파스타면 300g 전후 (적게 먹는 편이면 인당 70g, 꽤 많이 먹는 편이면 인당 100g도 괜찮지만 요리 하기가 어려워 짐) 양파 다져서 올리브 오일 1큰술에 약한불로 천천히 볶는다. 소금간 후추간 약간. 다진마늘도..

합정, 홍대, 상수 맛집 - Kitchen 485 (키친 485)

​ ​연말 회식을 하지 못해 맛있고 비싼 점심으로 회식을 대신하고자 들린 식당.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비싼 가격에 놀랐다는 점 정도를 첫인상으로 말할 수 있겠다. 두툼한 작품집 같은 느낌의 메뉴판이 음식 선택에 약간의 어려움을 주긴 했지만, 과감히 항정살 어쩌고 저쩌고의 토마토 소스 파스타를 선택했다. (정확한 메뉴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항정살이 들어간 메뉴는 이거 하나니까 나중에 헷갈릴 일은 없을 것) 사악한 수준의 가격 때문에 (파스타 한접시에 만원 후반대에서 삼만원 중반대 까지) 한번 들려서 기분좋게 식사 한끼 할 만한 곳이라고는 쉽게 추천하지는 못하겠지만, 맛으로는 식당과 메뉴 선택에 전혀 후회가 없는, 100% 만족했던 곳이다. 몇년전 부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파스타였고, 어설프..

볼로네제 라구 파스타 (미트소스 스파게티)

내가 어릴 때, 이탈리아 음식, 특히 그 중 파스타라는 요리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그나마 쉽게 즐길 수 있던 파스타는 부페에서 퉁퉁 불어있는 면에 토마토소스 (대부분 미트소스, 요즘 말로 볼로네제 라구)를 버무려 먹는 스파게티였다. 사실 그게 맛있는건지 맛없는 건지도 잘 모르고 외식하는 날, 평소 잘 먹지 못하는 생소한 맛이니 많이 먹어두어야 겠다는 생각만으로 신나게 먹었던 것 같다.요즘 부페에 가면 사실 파스타 코너는 잘 들리지 않게 된다. 맛없으니까...... 그리고 어지간한 식당에서는 파스타를 잘 사먹지 않게된다. 비싸니까...... 집에서 만들어 먹는 원가를 생각하면 아주 맛있게 하지 않는 한 만 오천원, 이만원씩 주고 파스타 한접시를 먹는게 아깝다. (정말 맛있는 집도 많고, 식당이 주는 ..

파주 헤이리 맛집 파머스 테이블

공감하실 수 있는 글이면 "추천" 버튼을. 의견을 나누고 싶은 글이면 "댓글"을. 꾸준한 소통을 원하시면 댓글에서 "블로그 주소"를 같이 남겨 주세요. 중국발 미세먼지로 외출 자제령이 내려진 주말이었지만, 몇가지 볼일거리를 해결하고 집안에서의 답답함을 피하려고 파주 헤이리로 외출을 감행했다. 한길 북하우스에서 커피 한잔, 약간의 책 구경, 그리고 미세먼지 따위는....... 이라는 정신으로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아이들 쫓아다니기 정도의 일을 하며 시간을 보낸 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파머스 테이블"로 향했다. 언젠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분명히 둘째녀석은 태어나기 전이니까 여기 와본지 2년은 더 되었으리라. 넓은 공간, 정감있는 인테리어와 더불어, "까르보나라"가 정말 맛있었던 집으로 기억에 남아있는 ..

몸에 좋을듯 한 야채 파스타 - 야채와 두가지 치즈, 토마토소스 페투치니

Food TV에서 방영되는 '안토니오 셰프의 파스타'에서 라자냐를 주제로 다루는 편을 보던 중, 라자냐의 속을 미트소스(또는 볼로네졔 라구)가 아닌 야채로 채우는 걸 보고서, 저렇게 요리한 야채를 가지고 면으로 된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됬다. 안토니오 심 셰프. 너무 좋다. 먹고 요리하는 걸 정말 사랑하는 사람 같다. 그리고, 수다스러운 아줌마 같은 말투가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암튼, 주말에 한두끼 정도는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이 일상이자 취미여서, 토요일 밤에 보고 일요일 저녁으로 바로 만들어 봤다. 마나님 반응도 좋고, 내가 먹어봐도 최근에 토마토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 먹었던 파스타 중 잘 된것 같아서 레서피 까먹기전에 블로깅 해 둔다. 토마토소스, 올리브오일, 야채, 치즈..

풍기 토마토 파스타(페투치니)... 버섯 파스타....?

한가한 주말에는 요리가 정답. 왠지 가을에는 버섯으로 만드는 파스타가 맛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느낌에 버섯으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버섯에는 크림소스(집에 마침 고르곤졸라 치즈도 있어서, 크림소스의 풍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상황)가 어울리고, 크림소스에는 스파게티 보다는 페투치니나 딸리아딸레가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페투치니 면을 사 뒀지만...... '난 토마토 소스가 더 좋아'라는 아들녀석의 한마디에 토마토 소스 버섯 파스타로 급 변경. 한 2~30분만 공들이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요리임. 면 삶고 - 베이컨 구워두고 - 올리브오일에 마늘 구워서 향 내고 - 손질해둔 양송이/느타리/새송이/표고 버섯 넣어서 소금, 후추간 해서 볶아주고 - 파스타 삶던 물 한국자 정도 넣어서 졸여주가..

늦은 저녁식사 한끼를 위한 심플 파스타 - 토마토소스의 마늘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의 마늘 스파게티. 알리오올리오를 만들어 먹을려다가, 뭔가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을 원해서 만들어 먹은 파스타다. 알싸한 마늘맛, 올리브오일의 향, 어설프게 갈아져서 가끔 씹히는 매콤한 후추의 맛, 그리고 그 다양한 향과 맛의 중심을 잡아주는 토마토 소스의 산뜻한 맛이, 뜻하지 않은 야근때문에 혼자 늦게 먹는 저녁식사를 즐겁게 해 줬다. 간단하지만, 맛은 매우 뛰어난 한끼 식사! 금방 끝날 걸로 생각하고 저녁을 먹지 않은 상태에서 야근을 하다가, 일을 끝내고 보니 어느덧 시계가 10시 30분을 향해간다. 집에가서 밥주세요... 라고 하면 자다가 깨어나서도 밥을 차려줄 마나님이 계시지만, 더운 날씨에다가 지나치게 고파지다 못해 감각이 무뎌진 배 속 사정 때문에 입맛이 전혀 없다보니, 밥보다는 그냥..

새우와 베이컨의 크림소스 파스타 (페투치니)

페투치니 면을 이용한 토마토 소스 파스타(2010/05/29 - [재미/요리] - 토마토소스의 새우 양파 파스타(페투치니))에 이어 크림소스 파스타를 만들어 봤다. 페투치니 면에는 크림소스가 기가막히게 어울린다고 하는 말이 있어서, 한번 시도해 보았는데, 기대이상의 맛을 내 주었다. 이름하여 '새우와 베이컨의 크림소스 페투치니' 얼핏 보면 흔히 말하는 크림소스 까르보나라의 느낌이지만, 계란노른자가 빠졌기 때문에 까르보나라라는 명칭은 안썼다. 그냥 크림소스 파스타다(이탈리아에서 먹는 까르보나라는 통상 크림소스 없이 계란노른자를 비벼먹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런 저런 변형을 거치면서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먹는 크림소스 파스타가 되었지만, 그래도 까르보나라를 만들 때, 계란노른자는 핵심이라고 한다). 재료는 ..

토마토소스의 새우 양파 파스타(페투치니)

 지난주 마트에 갔을 때, 우연히 발견한 페투치니 파스타(칼국수 처럼 넙적한 면)를 사들고 와서, 넓적한 면에 잘 어울리는 소스 위주의 파스타를 한번 만들어 먹을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다지 즐겁지 않은 하루를 보낸 뒤, 집에서 맛있는 파스타나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풀 계획을 가지고 퇴근한 지난 주의 어떤 날 요리해 먹은 파스타 되시겠다. 이름하여, "토마토소스의 새우 양파 파스타" 정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준비물(1인분 기준) - 파스타 면(스파게티나 링귀니, 페투치니 모두 좋다. 난 페투치니 면으로 해 봤다) 1인분량(보통 500그램 단위로 포장해서 팔고 이걸 5인분으로 치니까, 등분해서 1인분을 정하면 된다) - 양파 1/4개 - 칵테일 새우 4~5개 - 올리브오일 2~3큰술 - 마늘 1~..

다시 만들어본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한 서~너번 만들어 먹어본 듯 하다. '파스타' 드라마 이후 아주 유명해진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티스토리로 이사온 기념으로, 편집기에 있는 뽀샤시 효과와 로모 효과를 적용한 사진임을 밝혀 둬야겠다. 훨씬 맛있어 보이는 군......ㅋ 그런데, 이 파스타는 정말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만들때 마다 똑같이 맛있게 만드는게 정말 어려운 듯 하다. 모두들 나름의 레서피가 있고, 맛내는 방법이 있겠지만 최근에는 박찬일 셰프의 책에 나온 레서피를 이용해 만들어 보고 있다. 처음에는 맛있었고, 두번째는 더 맛있었고(이때는 장시간 가족여행을 위한 운전 뒤 주린 배를 부여잡고 만들어 먹은 것이라......), 세번째는 별로, 네번째는 그냥그냥이었던 듯. 암튼, 날로 만들어먹는 파스타임에는 틀림없다. 만들기 너무 쉽고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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