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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Season 3/적바림 3

미트볼 파스타 또는 스파게티

4~5인분 기준 간 돼지고기 250g 간 소고기 250g 양파 반개 다진마늘 1 작은술 다진 파슬리 2 큰술 파마산 치즈 가루 또는 갈아서 1 큰술 빵가루 2 큰술. 고봉으로. 설탕, 소금, 후추 파스타용 토마토 소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는 바릴라, 데체코, 폰타나. 바릴라가 가장 인위적인 맛이 덜하고, 폰타나는 우리 한국인에게 익숙한 그 맛이지만 조금 좋은 식당의 맛. 데체코는 그 중간), 1~2병. 1병이면 면과 미트볼에 소스가 무쳐지는 정도. 소스 넉넉하게 먹으려면 2병 필요 파스타면 300g 전후 (적게 먹는 편이면 인당 70g, 꽤 많이 먹는 편이면 인당 100g도 괜찮지만 요리 하기가 어려워 짐) 양파 다져서 올리브 오일 1큰술에 약한불로 천천히 볶는다. 소금간 후추간 약간. 다진마늘도..

2023.01.20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

1. 속도 조절 말의 속도, 생각의 속도, 행동의 속도. 보다 느리게, 천천히. 하지만 신중하고, 깊이있고, 올바르게. 천천히 한순간 순간의 생각을 ‘음미’하자. 2. 알콜성 치매 이야기거리가 떠올라 말을 시작하고 두어문장 뱉어낸 뒤,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을 잊어버리고 이어가지 못해, 한참 뜸을 들이며 말을 돌리다, 결국 원래 하려던 말이 끝까지 떠오르지 않아 엉뚱한, 맥락없는 이야기로 마무리짓는 경우가 잦아진다. 유쾌한 술자리일 수록 어느 순간 술을 마시는 나 자신에 대한 인지가 사라지며, 어지럽고 소란스러우며 붕 떠있는 즐거운 기분만 기억에 남은 채 시간이 흘러간다. 화장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술이 취했는지, 아직 제정신인지 여러번 가늠하며 취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느 순간이 되면 그 ..

적바림

적바림 글로 간단히 적어두는 일, 또는 그 기록. '적바림'은 문서에 사실을 죽 적어놓는 것, 또는 그 글발을 말한다. 그렇게 하는 짓을 '적바림하다'라고 한다. 일상의 간단한 메모나 공식적인 기록 모두 적바림이다. 또한 그렇게 '적바림하여 적는 것'을 '적발'이라고도 한다. 한편 '적바르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겨우 모자라지 않다'는 뜻으로 '적바림하다'와는 전혀 다르다. 제대로 글 하나 써서 블로그에 올리는 게 너무 무거운 일처럼 느껴져, 순간 지나가는 작은 생각들의 메모를 하나하나 쌓아둘 곳을 만들어 두려고 적절한 카테고리 이름을 찾아봤다. 메모, 기록, 흔적, 일상, 짧은 생각 등 쉬 떠오른 단어들을 검색창에 써보다보니, '적바림'이라는 단어가 나타난다. 애플 광고에서 등장했던 '톱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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