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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맛집 7

(합정 맛집) 옥동식 - 돼지곰탕. 국물이 끝내줌. 돼지국밥 아님.

합정 맛집 - 옥동식 돼지국밥 말고 돼지곰탕페이스북에서 친구 누군가가 좋아요를 누른 글에서, 합정에 엄청난 맛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접했다. 이름이 특이하다. "옥동식"이라고 한다. 그런데 메뉴도 생소하다. 돼지 "곰탕"이라고 한다. 버크셔라는 품종의 돼지고기의 특징을 한참을 설명하고는, "옥동식"이라는 이름의 셰프가 운영하는 "옥동식"이라는 이름의 합정에 새로생긴 맛집에서, 엄청난 국물 맛의 돼지곰탕이라는 메뉴를 새로이 만들어 냈다고 극찬을 하는 글이었다. 글을 쓰는 폼이 홍보를 하려고 덤벼드는 어설픈 블로거의 모습이 아니다. 제대로된 음식의 평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찾아보니 회사에서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소문나서 붐비기 전에 한번 찾아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100그릇 한정 판매점심..

(합정 맛집) 교다이야 - 중독성 있는 맛의 우동집

합정 맛집 - 교다이야 교다이야, 합정에서 가장 맛있는 우동집저번에 우동카덴 글을 쓰면서, 면발이 끝내주는 집으로 교다이야를 언급 했던 적이 있다.2017/05/29 - [남편의 생각/요리와맛집] - (합정 맛집) 우동 카덴 - 끝내주는 국물, 별미 냉우동! 최근 두 집을 두어번씩 번갈아 가봤다. 나는 우동카덴보다 교다이야가 입에 잘 맞나보다. 서로 스타일이 달라 어느 집의 우동이 더 뛰어나다 말하기 어렵지만 (물론 내가 그런 능력을 가진 음식 평론가도 아니고.), 문득 누가 "우동먹으러 갑시다"라고 제안하면, "교다이야 가시죠"라고 바로 답할 것 같다. 합정에 있는 우동 맛집 둘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굳이 교다이야의 손을 들어주겠다는 것이지만, 두 집 모두 정말 맛있는 집이고, 합정 맛집을 물어볼 때 ..

(합정 맛집) 우동 카덴 - 끝내주는 국물, 별미 냉우동!

합정 맛집 - 우동 카덴 이제는 줄서서 먹어야 되는 집.워낙 유명한 집이라 특별한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회사 뒷골목에 소문난 맛집이 있다는게 합정 주변에서 회사 다니는 큰 재미 중에 하나가 아닐까. 처음 이 집을 발굴했을 때는 그리 유명하진 않았다. 숨겨진 보물 같은 식당이었다.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625966.html합정 맛집이라 알려지기 이 전에 우동 카덴이라는 식당을 알게 된 건, 위에 링크한 박찬일 셰프의 글에서 였다. 파스타 라는 드라마를 보며, 파스타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관련 책을 찾던 중에 접하게 된 박찬일 셰프의 책들. 이렇게 맛깔스럽게 글을 쓰는 요리사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글을 참 잘 쓰..

(합정 맛집) 동무밥상 - 북한 요리집

합정 맛집 - 동무밥상 합정 맛집 list를 만들어 보고 싶다.합정역 근처 회사를 다니는 장점이 가장 도드라질 때는 점심, 저녁, 회식할 때가 아닐까 싶다.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기회가 많다. 입소문이 나거나, 매체에 소개되어 줄을 서지 않고서는 쉽게 밥한끼 사먹기 어려운 식당도 있는 반면, 직장인들이 몰려다니는 점심시간 마저도 텅 비어있는 식당, 1년을 못넘기고 임대 문의 라는 종이를 내 붙이거나 인테리어 공사를 다시 하는 집도 많다. 사람들이 잘 다니지도 않는 골목 구석에 있는데 소문난 맛집이라 항상 줄을 서야되는 집도 있다. 소문난 집이든, 조용히 단골 장사를 하는 집이든 제대로된 맛집은 그 동네 사람들, 주변의 직장인들이 어디갈지 고민없이 쉽게 떠올리고 한달에 두어번씩 들리..

합정, 상수 맛집. "쿠시무라"

쿠시무라 - 상수, 합정, 홍대 맛집상수역 4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처음에는 회사 동료들과 조촐한 회식자리에 들렸었고, 그 때 여기의 꼬치구이와 하이볼 맛에 반해, 마누라님, 아드님, 따님을 모시고 다시 한번 방문했다.처음 갔을 때와, 두번째 갔을 때 맛의 편차가 좀 있긴 했지만, 같이 갔던 모든 사람들이 만족했던 집. 아이들이 같이 갔기에, 밥으로 먹을 만한 요리가 필요했는데, 꼬치구이 덮밥 (?) 매뉴가 있더라. 끼니 때우기에도 괜찮다. 올해 겨우 다섯살이지만 이런 집에서 꼬치 맛을 즐기기엔 충분한 나이. 나중에 아빠랑 맥주한잔 같이 해 주는 멋진 딸이 되었으면 좋겠다. 뭐, 그 전에 멋진 아빠가 되어야 겠지. 몽로의 박찬일 셰프가 쓴 다음 기사를 참고해도..

합정, 홍대, 상수 맛집 - Kitchen 485 (키친 485)

​ ​연말 회식을 하지 못해 맛있고 비싼 점심으로 회식을 대신하고자 들린 식당.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비싼 가격에 놀랐다는 점 정도를 첫인상으로 말할 수 있겠다. 두툼한 작품집 같은 느낌의 메뉴판이 음식 선택에 약간의 어려움을 주긴 했지만, 과감히 항정살 어쩌고 저쩌고의 토마토 소스 파스타를 선택했다. (정확한 메뉴 이름이 기억나진 않지만 항정살이 들어간 메뉴는 이거 하나니까 나중에 헷갈릴 일은 없을 것) 사악한 수준의 가격 때문에 (파스타 한접시에 만원 후반대에서 삼만원 중반대 까지) 한번 들려서 기분좋게 식사 한끼 할 만한 곳이라고는 쉽게 추천하지는 못하겠지만, 맛으로는 식당과 메뉴 선택에 전혀 후회가 없는, 100% 만족했던 곳이다. 몇년전 부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파스타였고, 어설프..

홍대, 합정 맛집. 박찬일 셰프의 "몽로"

박찬일 셰프의 "몽로" 흔히 말하는 맛집이 들어설 만한 자리가 아닌, 대로변 뒷골목, 출판사 (문학과 지성사) 건물 지하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지만, 박찬일 셰프 라는 이름 값만으로도 빈자리 없이 장사가 되는 집. "몽로"처음 갔을 때에는 빈자리가 너무 많아, 유명한 집이라고 자랑하며 데려간 회사 동료에게 민망했지만, 가볍게 한잔씩 나누고 돌아가는 나서는 길에 봤더니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빈 자리가 많은데도 종업원이 예약 여부를 물어 보던 것이 뒤늦게 이해가 갔다.두번째 들렸을 때는 저녁 7시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빈자리가 하나도 없이 발걸음을 돌렸어야 했다.맛있는 안주와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술한잔 나누기에는 홍대, 합정 인근에서 최고의 맛집이 아닐까 생각된다. 아직 한번 밖에 못가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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