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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려주는 사진 어플, App - Everfilter

​ Everfilter 라는 사진 어플을 우연히 알게되어 사용해 보았다. (아이폰을 쓰고있어 이 어플이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주 단순한 어플인데 결과물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예쁜 풍경을 가득 담고있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살려준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이 어플을 이용해 얻을 수 있다. ​ ​지난 토요일 오전, 지인 결혼식에 가기 위해 이태원 역에 내려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향하던 길에 찍은 사진을 Everfilter라는 어플로 변환 시킨 결과물이다. 원본 사진은 아래와 같다. ​ ​날씨가 좋았던 터라 원본 사진의 느낌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론 변환된 결과물의 느낌이 참 좋았다. 다른 사례로는, ​ ​이런 사진을, ​ ​이런 느낌으로 바꿀 수 있다. ..

요 네스뵈의 바퀴벌레. 젊은 날의 해리 홀레

요 네스뵈의 '바퀴벌레' 해리 홀레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국내 출간된 것 중 두번째인지 아니면 전체 해리 홀레 시리즈 중 두번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 초반, 해리의 여동생이 폭행당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해리가 집착하는 장면이 있는데, 국내 출간 전작인 박쥐에서는 그런 내용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촘촘하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요 네스뵈의 스타일 상, 갑자기 여동생 폭행 이야기를 중간이 끼워넣지는 않았을 것 같아, 박쥐와 바퀴벌레 사이에 다른 편이 하나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접한 해리 홀레 시리즈인 스노우맨이나 레오파드 등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소설의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박쥐에 비해서는 훨씬 다른 해리 홀레 시리즈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박쥐에서는 이야기 내내 술에 취해..

(주식 투자) 인터로조. 가격을 합리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성장주일까.

1. 인터로조 현재 valaution-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국내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해외 수출로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회사- 시가총액 4,278억원, 주가 39,700원-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126억원, 자기자본 741억원, 배당금 주당 120원-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 33.90, PBR 5.73, 시가 배당수익율 0.30%-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매년 20% 전후의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 후 한번도 매출액이 감소한 적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매년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준으로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여준다).- 영업이익율도 매년 20% 중반을 기록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분기별로 30% 이상으로 더 개선되..

(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6년 3분기 실적 등 update

1. 지난 글2016/04/18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주식 투자 전 기본정보 조사2016/04/19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소비재 기업같은 성장 제약주2016/09/05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실적, 분석 등 update 2016.092. 2016년 3분기 실적 요약-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13%, 당기순이익 27% 증가 2015 2Q 2015 3Q 2015 4Q 2016 1Q 2016 2Q 2016 3Q 매출액 319 315 313 342 351 343 영업이익 50 55 45 55 52 62 당기순이익 38 41 32 42 43 52 자산 1,344 1,362 1,388 1,450 1,503 1,538 부채 647 624 620 651..

평범한 듯, 색다른 느낌의 감자볶음

국적불명, 색다르게 즐기는 감자볶음 엄마와 아들이 외출을 하여, 아빠와 딸, 둘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날이 있다. 밥을 챙겨 먹이는게 가장 큰 일이다. 점심 한끼는 어떻게 외식으로 잘 해결을 했다. 요리를 좋아한다고 여기저기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는 아빠의 입장에서, 5살 어린 딸에게 점심 저녁을 다 외식으로 해결하는 건 왠지 미안한 일이다. 집에서 뭐라도 해 먹여야겠다.냉장고에 감자가 하나 있다. 딸은 감자를 싫어한다. 특히 삶은 감자를 싫어한다. 그러면 볶아서 먹여야겠다. (튀기면 가장 맛있겠지만, 어렵다. 반찬으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그런데, 난 감자볶음을 해 본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그리고, 감자를 얇게 채써는 재주도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섞어가며, 맛을 봐 가며 만들..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다녀오다. 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영주,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무섬마을에 들렸다. 넓은 모래 사장과 맑은 강물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외나무다리를 천천히 건너면서 넓게 펼쳐진 강변, 모래사장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리라. 다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라면, 외나무다리에서의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외나무다리"이다 보니 원수를 만나면 물러설 곳이 없지 않겠는가. 위 사진에서 처럼 아주 좁다. 모래사장 위로만 지나가는게 아니라 강물 위로 지나가는 거라 양 방향에서 마주치면 누군가는 뒷걸음질 쳐서 비켜갈 수 있는 보조 다리(?)까지 물러서 줘야 된다. 강물이 맑고 얕아서, 여름, 더운날씨라면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

파주 맛집: 브라더 국수 (일본 라멘, 국수 등)

브라더 국수, 깔끔한 일본 라멘, 비빔국수, 잔치국수를 즐길 수 있는 파주 맛집! 토요일 점심. 마누라님께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합리적인 가격의 맛집을 검색해 오셨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라멘에 국수가 주 메뉴다. 집을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파주 어딘가에 있는 브라더 국수 라는 집이다. 일본라멘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등 한식 메뉴와 함께 판다고 한다. 어설픈 분식집이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 넓게 오픈된 주방, 옆에서 열심히 면을 뽑고 있는 요리사분 등, 식당에 들어서보니 의심이 아닌 기대를 가지게 한다.아이 둘, 어른 둘. 4명을 위한 한끼 식사로 일본라멘, 잔치국수, 비빔국수,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이건 잔치국수. 보통의 국수면이 아니라 라..

요 네스뵈 '아들' - 추리소설 두번 읽기의 즐거움

요 네스뵈의 "아들" 다시 읽기 결론 아는 추리소설 다시 읽기 결론을 다 알고 읽는 추리소설이 무슨 재미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맞다. 추리소설, 스릴러 소설, 물론 영화도 포함된다. 결론을 알고 보면 재미 없다. 그래서 모두들 예고없는 '스포일러'에 분노하지 않던가. 그런데, 결론을 안다는 것의 관점을 조금 바꿔서 생각해보자. 처음 접하는 이야기의 결론을 누가 미리 알려줘서 아는게 아니라(예를 들자면 식스센스 영화를 막 보기시작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쟤가 귀신이래' 라고 말해준다면. 절교를 선언해도 되지 않겠는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 또는 소설의 결론을 알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그리고 그 영화나 소설을 다시 본다고 관점을 바꾼다면 어떨까. 완전히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이야기 구석..

삼정펄프 실적, 분석 등 update 20160918

삼정펄프1. 지난 글2016/04/12 - [남편의 생각/투자] - 삼정펄프. 가치투자를 위한 꽁초인데 일반 담배가 아닌 시가 장초같은 기업2016/06/14 - [남편의 생각/투자] - 삼정펄프 2016년 1분기 리뷰 2. 2016년 2분기 실적- 변함없이 380억원 정도의 매출액 기록- 영업이익은 나름 크게 개선된 40억원 정도 기록 (과거에는 20억원 전후 수준)- 2016년 2분기말 기준, 현금및 현금성자산 89억원 + 단기금융상품 496억원 +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 349억원 + 장기매도가능증권 45억원 - 단기차입금 17억원 - 유동성장기차입금 9억원 - 장기차입금 29억원 = 순현금 924억원- 최근 시가총액 1,010억원 3. 결론지난 번 분석해 볼 때와 동일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싸다.

빅솔론, 첫 글, 20160918

1. 빅솔론 개요- 미니 프린터 제조업체: 영수증 프린터, 산업용 프린터, POS, 모바일 프린터 등- 2002년 삼성전기에서 종업원지주사 형태로 분사되어 설립. 소형 프린터에만 집중한 업력- 2013년 히든챔피언 선정 2. 사업 특성: 사업보고서 상의 설명- 진입장벽 있음: 영업장, 산업 현장에서 사용 (영수증 발급 등)되며, 출력량이 일반 사무용에 비해 많음. - 안정성, 내구성이 중요하여, 후발주자의 진입이 어려움- 성장성: 영수증 발급용도에서 복권, 티켓 등 용도 확장. 모바일 프린터의 보급 확대- 경기 변동성 거의 없지만, 휴가철인 7~8월에 주문 감소하는 계절성- 국내 경쟁: Epson 주도 시장에서, 현재 POS 프린터 시장 40%, 프린팅 메카니즘 시장 60%를 빅솔론이 점유- 해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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