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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286

2017년 1월 개인 가치투자 보고서

얼마 전, 숙향의 투자일기 (2017/01/30 - [남편의 생각/독서] - 투자 서적 추천: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를 읽으며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그리고,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1달에 한번이라도 투자 보고서를 작성해, 기록으로 남김과 동시에 다른 투자자 분들과 내용을 공유해 보겠다는 계획을 세워 봤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최소한 한달에 한번이라도 투자 내용을 돌이켜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반성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분들과 공유하는 과정에서 제가 투자한 종목들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두가지 모두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7년 1월에는 -1.73%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투자 서적 추천: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 지금 당장 회사를 때려치고 싶은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책언젠가 경제적 자유를 성취하여 전업 투자자로서 여유있는 삶을 살아 보고 싶은, 직장인에게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는 책입니다. 가치투자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몇몇 곳에서 필명으로 접해본 적이 있는 저자, 숙향님은 이 책을 통해서 주식시장에서의 성공, 실패 경험을 담백한 말투로 들려줍니다.저에게 크게 와 닿는 조언은, 쉽게 전업투자로 뛰어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물론 저는 지금 전업투자를 할 만큼의 경제력이나 실력을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피곤한 직장생활, 원치 않는 대인관계의 고단함,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일상을 보내고 싶은 욕심 때문에 지금 당..

토요타 라브4 (Rav4) 구입기, 500km 운행기

정든 아방이 (아반떼HD)를 떠나 보내기로 했다. 남편만의 결심이다. 10년이나 탔으니 새차를 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이 점점 커 가다보니 뒷좌석이 좁을 거라고 생각했다. 둘째가 운전석 뒤에 주로 앉는데, 등받이를 발로 마구 차는 바람에 운전이 불편할 때가 많았다. 마누라님께 승인을 요청해 봤다. 거절 당했다. 연식은 오래되었지만, 사실 6만km도 타지 않았기 때문에 2~3년은 충분히 더 탈 수 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도 인터넷으로, 또는 자동차 매장에서 살펴본 정보들과 한두번 시승해 본 몇몇 차들에 대한 욕심을 이기기가 어렵다. 줄기차게 승인을 요청하고 요청하고 요청했다. 후보군 차량 10여개 종류를 두고, 선택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비교한 채점표도 만들어 가면서 한번 골라 보라고 하..

일산/애니골/풍동 맛집: 다람쥐마을

일산, 애니골, 풍동 맛집. 다람쥐마을 일산으로 이사온 뒤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소위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많다는 거다. 특히 '애니골' 이라고 하는 동네가 그렇다. 상견례, 어르신 생신날 또는 젊은 부부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심지어는 회식자리도 어울릴 만한 한식 중심의 식당들이 많이 있다. 주말에 길이 상당히 막히긴 하지만 대부분 자체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져가기도 좋다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 괜찮은 대형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다보니, 주말에는 대낮부터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에 들린 '다람쥐마을'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소위 말하는 맛집이다. 도토리묵을 주 재료로 한 여러가지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데,..

따뜻한 애니메이션 느낌을 살려주는 사진 어플, App - Everfilter

​ Everfilter 라는 사진 어플을 우연히 알게되어 사용해 보았다. (아이폰을 쓰고있어 이 어플이 안드로이드용으로도 출시되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주 단순한 어플인데 결과물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예쁜 풍경을 가득 담고있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을 살려준다. 예를 들자면, 아래와 같은 결과물을 이 어플을 이용해 얻을 수 있다. ​ ​지난 토요일 오전, 지인 결혼식에 가기 위해 이태원 역에 내려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로 향하던 길에 찍은 사진을 Everfilter라는 어플로 변환 시킨 결과물이다. 원본 사진은 아래와 같다. ​ ​날씨가 좋았던 터라 원본 사진의 느낌도 나쁘진 않지만, 개인적으론 변환된 결과물의 느낌이 참 좋았다. 다른 사례로는, ​ ​이런 사진을, ​ ​이런 느낌으로 바꿀 수 있다. ..

요 네스뵈의 바퀴벌레. 젊은 날의 해리 홀레

요 네스뵈의 '바퀴벌레' 해리 홀레 시리즈 중 두번째 이야기라고 한다. (국내 출간된 것 중 두번째인지 아니면 전체 해리 홀레 시리즈 중 두번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야기 초반, 해리의 여동생이 폭행당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해리가 집착하는 장면이 있는데, 국내 출간 전작인 박쥐에서는 그런 내용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촘촘하게 이야기를 엮어가는 요 네스뵈의 스타일 상, 갑자기 여동생 폭행 이야기를 중간이 끼워넣지는 않았을 것 같아, 박쥐와 바퀴벌레 사이에 다른 편이 하나 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접한 해리 홀레 시리즈인 스노우맨이나 레오파드 등과 비교하자면 확실히 소설의 느낌이 다르다. 하지만 박쥐에 비해서는 훨씬 다른 해리 홀레 시리즈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박쥐에서는 이야기 내내 술에 취해..

(주식 투자) 인터로조. 가격을 합리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성장주일까.

1. 인터로조 현재 valaution-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국내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으며, 해외 수출로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는 회사- 시가총액 4,278억원, 주가 39,700원- 2015년 연간 당기순이익 126억원, 자기자본 741억원, 배당금 주당 120원-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한 PER 33.90, PBR 5.73, 시가 배당수익율 0.30%-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고, 매년 20% 전후의 ROE를 기록하고 있으며, 상장 후 한번도 매출액이 감소한 적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매년 성장한 것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수준으로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여준다).- 영업이익율도 매년 20% 중반을 기록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분기별로 30% 이상으로 더 개선되..

(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6년 3분기 실적 등 update

1. 지난 글2016/04/18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주식 투자 전 기본정보 조사2016/04/19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소비재 기업같은 성장 제약주2016/09/05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실적, 분석 등 update 2016.092. 2016년 3분기 실적 요약-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13%, 당기순이익 27% 증가 2015 2Q 2015 3Q 2015 4Q 2016 1Q 2016 2Q 2016 3Q 매출액 319 315 313 342 351 343 영업이익 50 55 45 55 52 62 당기순이익 38 41 32 42 43 52 자산 1,344 1,362 1,388 1,450 1,503 1,538 부채 647 624 620 651..

평범한 듯, 색다른 느낌의 감자볶음

국적불명, 색다르게 즐기는 감자볶음 엄마와 아들이 외출을 하여, 아빠와 딸, 둘이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 날이 있다. 밥을 챙겨 먹이는게 가장 큰 일이다. 점심 한끼는 어떻게 외식으로 잘 해결을 했다. 요리를 좋아한다고 여기저기 루머를 퍼트리고 다니는 아빠의 입장에서, 5살 어린 딸에게 점심 저녁을 다 외식으로 해결하는 건 왠지 미안한 일이다. 집에서 뭐라도 해 먹여야겠다.냉장고에 감자가 하나 있다. 딸은 감자를 싫어한다. 특히 삶은 감자를 싫어한다. 그러면 볶아서 먹여야겠다. (튀기면 가장 맛있겠지만, 어렵다. 반찬으로 삼기에도 애매하고......) 그런데, 난 감자볶음을 해 본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 그리고, 감자를 얇게 채써는 재주도 없다. 그래서 이것저것 섞어가며, 맛을 봐 가며 만들..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다녀오다. 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영주,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무섬마을에 들렸다. 넓은 모래 사장과 맑은 강물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외나무다리를 천천히 건너면서 넓게 펼쳐진 강변, 모래사장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리라. 다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라면, 외나무다리에서의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외나무다리"이다 보니 원수를 만나면 물러설 곳이 없지 않겠는가. 위 사진에서 처럼 아주 좁다. 모래사장 위로만 지나가는게 아니라 강물 위로 지나가는 거라 양 방향에서 마주치면 누군가는 뒷걸음질 쳐서 비켜갈 수 있는 보조 다리(?)까지 물러서 줘야 된다. 강물이 맑고 얕아서, 여름, 더운날씨라면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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