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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김민식 PD의 매일아침 써 봤니?

김민식 PD의 매일아침 써 봤니? 자기계발서라고 할 만하지만, 딱히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있는 책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대처방안으로 "재미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높은 수준의 동기부여를 해 주는 점에서 좋은 자기계발서로 추천하고 싶다. "영어책 한번 외워봤니"라는 저자의 지난 책을 훑어본 적이 있다. 영어 공부를 위한 좋은 방법론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이긴 하지만 다 읽을 만큼 흥미를 끌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는 글을 보고, 김민식 PD라는 분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영업직 회사원에서 유명한 시트콤 PD로 전직을 한 경험, 그리고 통역대학원 출신, MBC 파업 당시 앞에 나서서 공정한 방송사의 모습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독서) 양정철 - 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양정철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문재인 대통령님을 곁에서 보좌하다가 대통령 당선 후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곁을 떠난 양정철 이라는 저자의 배경과,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말과 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다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에 기대를 가지고 읽게된 책이다. 이러한 기대에 대한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머리말과 책 초반 몇개 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일화와 함께 말과 글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지막 몇개의 장 정도만 기대를 충족했다. 책을 사면서 두 분 대통령, 그리고 주변 정치인들이 실제로 했던 말과 글, 그 분들의 정치적 소신, 정치 행보에서의 일화들을 소재로 말과 글이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스릴러 소설) 사무엘 비외르크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사무엘 비외르크의 스릴러 소설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훌륭했던 전작,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사무엘 비외르크의 전작인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스릴러,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마누라님께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었는데, '제 2의 요 네스뵈로 불릴만한 천재 작가의 등장' (정확하진 않다)이라는 책 표지의 소개글이 눈에 확 띄었다. 몇번 포스팅 한 적도 있지만, 요 네스뵈의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나서는) 요 네스뵈보다는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를 위하여 등을 쓴 독일 소설가)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는 사무엘 비외르크가 '미아'와 '뭉크'라는 두 주인공이 등장하는 범죄소설 시리즈의 첫번째 ..

(스릴러 소설) 요 네스뵈의 단편 미드나잇 선

믿고 보는 스릴러 작가, 요 네스뵈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되기 시작한 요 네스뵈 작품 대부분은 해리 홀레 형사가 주인공인 장편 소설이다. 우리 나라에 번역 출간된 순서가 아닌, 원작 출간 순서를 기준으로 할 때, 해리 홀레 시리즈의 초기 두개 작품인 "박쥐"와 "바퀴벌레" 두 편은, 다른 후속 작들에 비해 이야기 구성이나 반전이 다소 엉성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머지 작품들 (레드 브레스트 - 네메시스 - 데블스 스타 - 스노우 맨 - 레오파드)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로운 구성과, 다 읽고나면 뒤통수를 두어대 얻어 맞은 듯한 반전이 있어,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다.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 "아들"도 마..

(고양 스타필드 맛집) 광화문 국밥 - 이탈리안 셰프가 만드는 돼지국밥

고양 스타필드 맛집 - 광화문 국밥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수년 전, 이선균과 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온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다. 두 주인공이 연애하는 이야기 보다 주방이라는 공간과 요리라는 일이 보여주는 매력이 더 재밌었다. 이 드라마를 보던 무렵부터 요리와 음식에, 특히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했던 파스타 라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파스타라는 요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 책을 찾던 중, 박찬일이라고 하는 요리사가 쓴 책을 찾게 됐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와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라는 두 권의 책이었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는 박찬일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며, 그리고 견습생으로 시칠리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겪은 요리사라는 직업인으로서의 다양한 경험들과 요리를 바라..

인터로조 투자아이디어 정리 - 초안

​1. 회사소개: 콘택트렌즈를 아주 잘 만드는 성장하는 회사. 한국/중국은 자기 브렌드 클라렌 with 수지. 기타 수출국은 ODM 2. 재무적 관점: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모두 좋다 - fnguide 참조 3. 주가와 valuation: fnguide 참조 - 최근 고점 대비 30% 떨어짐. 현재 per, pbr도 싼건 아니지만 최근 5년내 최 저점 수준. - 성장율, ROE를 감안하면 지금 가격에 살만할까? 4. 주가가 왜 이렇게 떨어졌나?: fnguide 성장율 부분. 감사보고서 주석 지역별 매출 참조 - 30%씩 성장해야되는데 성장율이 '겨우' 10% 수준으로 떨어져 버려서. - 왜 성장이 꺾였나: 수출은 여전히 잘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매출이 역성장. - 왜 국내 역성..

(원당 맛집) 청수담 - 깔끔한 국물의 닭칼국수

원당, 고양, 일산 맛집 - 청수담 원당에 나들이 가던 중, 지나친 식당 광고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닭칼국수 = 닭 반마리 + 칼국수"라는 글씨가 큰 사진과 같이 식당 앞에 걸려 있었다. 일산칼국수라는 맛집에서 유명한 메뉴인 닭칼국수나, 예전 인사동, 종로 주변에서 한참 유행하던 닭한마리 같은 메뉴를 생각나게 한다.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나들이 돌아오던 길에 가볍게 저녁 한끼 사먹자는 의견에 쉬운 선택지로 청수담이라는 식당을 들려봤다.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푸짐한 칼국수팔고있는 음식 가짓수가 많지 않다. 닭칼국수, 들깨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4가지 국수요리를 팔고 있다. 메뉴판에 손으로 고기만두라고 한가지 더 적어두었다. 아마도 여럿이 식사할 때 나눠 먹을 메뉴가 없어 추가한 ..

(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대한약품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monitoring 우선 아래 링크의 블로그에서 다른 분이 대한약품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검토한 내용을 참고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blog.naver.com/jhshin82/221074584919 내가 과거에 정리했던 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2016/04/19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소비재 기업같은 성장 제약주2016/09/05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실적, 분석 등 update 2016.092016/11/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6년 3분기 실적 등 update2017/02/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대한약품 monitoring / update 20..

(간단 요리) 최고의 볶음밥 만들기, 2가지 레시피

베이컨, 참치, 김치 볶음밥과 베이컨, 참치, 토마토 볶음밥 요리 프로그램, 책, 블로그 등에서 주워들은, 맛을 한 단계 끌어올려 줄 법한 기본기들, 비법들을 생각하며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 김치 볶음밥을 좋아하는 마누라님, 아이들과 토마토를 한번 응용해 보고 싶은 나를 위해, 비슷한 기본 재료로 두가지 볶음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맛있는 결과물이 나와서, 레시피를 남겨 둔다. 요리법이 어렵지 않고, 재료도 간단해서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한그릇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아래 1인분 기준으로 정리해 봤는데, 보통 가정에서 사용하는 후라이팬 크기나 가스렌지의 화력을 생각할 때, 최대 3인분 정도가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최대 분량이 아닐까 싶다. 1. 베이컨, 참치, 김치 볶..

(주식 투자) 슈피겐코리아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슈피겐코리아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간단 분석 과거 글 참조2017/02/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슈피겐코리아 실적 monitoring, 분석 등2017/07/05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슈피겐코리아 monitoring 누가 보면 슈피겐코리아만 투자하고 있는 걸로 오해할 수도 있겠다. 사실 다른 종목도 많이 들고 있다. 회사 일이 바쁘고 일상이 바빠서, 제대로 글로 남기거나 할 시간이 부족할 뿐. 지난 번 주가 급락때 슈피겐코리아의 비중을 늘이다 보니, 본의 아니가 가장 비중이 큰 보유종목이 되어버렸고, 그러다보니 분석 후 글을 남길 여유가 있을 때 항상 우선순위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는 또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다른 종목에 대한 분석 기록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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