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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대한약품 주식 메모

대한약품 (023910) 국내 수액제 생산 과점 3개업체 중 하나 (대한약품, CJ헬스케어(한국콜마), JW중외제약) 10년 이상, 매출액 및 영업이익 역성장이 없었던 특이한 회사.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제품 가격에 대해 정부의 규제를 받음과 동시에 일정 수준의 마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호도 받음 3개 과점업체 경쟁체제에서 의약유통의 복잡성으로 신규 업체의 진입, 경쟁 등 제약. 장기간 과점체제 유지되고 있음 수액제라는 제품 특성 상, 시장 규모는 지속 성장한다는 논리(실제로도 장기간 성장해 왔음). 노령층 인구 증가 - 국내 총 병원 입원일수 증가 - 수액제 총 사용량 증가 - 과점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 심하지 않다면 3개 업체 실적도 계속 증가 투자 결정 배경은 예전 글, 및 해당 글 내의 링크 참조 ..

2019.02.09 쌍용양회 주식 메모

쌍용양회 (003410) 2019년 2월 8일 종가, 6,910원. 시총 약 3조 5천억원 PBR 1.78배, 12month forward PER 19.17배로 성장성이 제약된 전통적 제조업종이라는 관점에서 싼 가격대로 보기는 어려울 수 있음. 최근 1년 동안 주가 상승추세를 보여, PER, PBR 밴드 상으로도 싼 가격으로 보기 어려움. PER band PBR band 매 분기 1주당 배당금 90원 지급. 연 환산시 360원. 시가 배당수익률은 5.2%로 상당히 괜찮은 편. 배당금의 지속 가능성은 높은 편으로 판단됨. 한앤컴퍼니의 쌍용양회 인수 후, 인수금융에 대한 Refinancing 과정에서, 쌍용양회 지배회사인 한앤코시맨트홀딩스가 상당한 금액의 차입금 부담을 안고 있고, 해당 차입금의 이자 지급 ..

(독서) 요 네스뵈 / 박쥐

요 네스뵈의 박쥐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중 첫번째 2018년 3월 12일의 독서 기록 추리,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작품 추천을 위한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는 "하드보일드는 나의 힘"이란 책의 머릿말에 아래와 같은 글이 있다.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 위에서 미친 듯이 서로 총격전을 하며 다투는 광경. 어디로도 갈 수 갈 수 없고, 빠져나갈 수도 없는 세상 안에서 우리는 죽을 듯이 싸우고 있다. 내가 상대방을 죽인다 한들, 내가 있는 곳은 그 회전목마 안이다. 어디로도 갈 수 없고, 무엇도 될 수 없는 허망함, 무력감, 절망감 그리고 쓸쓸함. 하드보일드는 이 세상이 너무나도 비정한 곳이라고 말한다. 나 하나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독하게 견고한 세상이라고. 하지만 하드보일드는 단..

(독서) 김민식 PD의 매일아침 써 봤니?

김민식 PD의 매일아침 써 봤니? 자기계발서라고 할 만하지만, 딱히 자기계발서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구석이 있는 책이다. 하지만,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대처방안으로 "재미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높은 수준의 동기부여를 해 주는 점에서 좋은 자기계발서로 추천하고 싶다. "영어책 한번 외워봤니"라는 저자의 지난 책을 훑어본 적이 있다. 영어 공부를 위한 좋은 방법론을 제시하고 동기부여를 해 주는 책이긴 하지만 다 읽을 만큼 흥미를 끌지는 않았지만,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소개하는 글을 보고, 김민식 PD라는 분이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영업직 회사원에서 유명한 시트콤 PD로 전직을 한 경험, 그리고 통역대학원 출신, MBC 파업 당시 앞에 나서서 공정한 방송사의 모습 회복을 위해 노력했던..

(독서) 양정철 - 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양정철의 "세상을 바꾸는 언어: 민주주의로 가는 말과 글의 힘" 문재인 대통령님을 곁에서 보좌하다가 대통령 당선 후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곁을 떠난 양정철 이라는 저자의 배경과, 민주주의가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수단으로 말과 글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한다는 출판사의 홍보 문구에 기대를 가지고 읽게된 책이다. 이러한 기대에 대한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머리말과 책 초반 몇개 장,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일화와 함께 말과 글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지막 몇개의 장 정도만 기대를 충족했다. 책을 사면서 두 분 대통령, 그리고 주변 정치인들이 실제로 했던 말과 글, 그 분들의 정치적 소신, 정치 행보에서의 일화들을 소재로 말과 글이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스릴러 소설) 사무엘 비외르크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사무엘 비외르크의 스릴러 소설 "올빼미는 밤에만 사냥한다" 훌륭했던 전작, 나는 혼자 여행 중입니다. 사무엘 비외르크의 전작인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스릴러,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마누라님께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이었는데, '제 2의 요 네스뵈로 불릴만한 천재 작가의 등장' (정확하진 않다)이라는 책 표지의 소개글이 눈에 확 띄었다. 몇번 포스팅 한 적도 있지만, 요 네스뵈의 소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다 읽고 나서는) 요 네스뵈보다는 넬레 노이하우스 (백설공주를 위하여 등을 쓴 독일 소설가)에 더 가까운 스타일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혼자 여행중입니다"는 사무엘 비외르크가 '미아'와 '뭉크'라는 두 주인공이 등장하는 범죄소설 시리즈의 첫번째 ..

(스릴러 소설) 요 네스뵈의 단편 미드나잇 선

믿고 보는 스릴러 작가, 요 네스뵈 스노우맨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번역되기 시작한 요 네스뵈 작품 대부분은 해리 홀레 형사가 주인공인 장편 소설이다. 우리 나라에 번역 출간된 순서가 아닌, 원작 출간 순서를 기준으로 할 때, 해리 홀레 시리즈의 초기 두개 작품인 "박쥐"와 "바퀴벌레" 두 편은, 다른 후속 작들에 비해 이야기 구성이나 반전이 다소 엉성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나머지 작품들 (레드 브레스트 - 네메시스 - 데블스 스타 - 스노우 맨 - 레오파드)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기 어려울 만큼 흥미로운 구성과, 다 읽고나면 뒤통수를 두어대 얻어 맞은 듯한 반전이 있어,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추천해 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다. 해리 홀레가 등장하지 않는 "아들"도 마..

(고양 스타필드 맛집) 광화문 국밥 - 이탈리안 셰프가 만드는 돼지국밥

고양 스타필드 맛집 - 광화문 국밥 글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수년 전, 이선균과 공효진이 주연으로 나온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재밌게 봤었다. 두 주인공이 연애하는 이야기 보다 주방이라는 공간과 요리라는 일이 보여주는 매력이 더 재밌었다. 이 드라마를 보던 무렵부터 요리와 음식에, 특히 드라마의 제목이기도 했던 파스타 라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파스타라는 요리에 대해서 알고 싶어 책을 찾던 중, 박찬일이라고 하는 요리사가 쓴 책을 찾게 됐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와 "박찬일의 파스타 이야기"라는 두 권의 책이었다.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는 박찬일 셰프가 이탈리아에서 요리학교를 다니며, 그리고 견습생으로 시칠리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며 겪은 요리사라는 직업인으로서의 다양한 경험들과 요리를 바라..

인터로조 투자아이디어 정리 - 초안

​1. 회사소개: 콘택트렌즈를 아주 잘 만드는 성장하는 회사. 한국/중국은 자기 브렌드 클라렌 with 수지. 기타 수출국은 ODM 2. 재무적 관점: 수익성, 안정성, 성장성 모두 좋다 - fnguide 참조 3. 주가와 valuation: fnguide 참조 - 최근 고점 대비 30% 떨어짐. 현재 per, pbr도 싼건 아니지만 최근 5년내 최 저점 수준. - 성장율, ROE를 감안하면 지금 가격에 살만할까? 4. 주가가 왜 이렇게 떨어졌나?: fnguide 성장율 부분. 감사보고서 주석 지역별 매출 참조 - 30%씩 성장해야되는데 성장율이 '겨우' 10% 수준으로 떨어져 버려서. - 왜 성장이 꺾였나: 수출은 여전히 잘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매출이 역성장. - 왜 국내 역성..

(원당 맛집) 청수담 - 깔끔한 국물의 닭칼국수

원당, 고양, 일산 맛집 - 청수담 원당에 나들이 가던 중, 지나친 식당 광고 문구가 기억에 남았다. "닭칼국수 = 닭 반마리 + 칼국수"라는 글씨가 큰 사진과 같이 식당 앞에 걸려 있었다. 일산칼국수라는 맛집에서 유명한 메뉴인 닭칼국수나, 예전 인사동, 종로 주변에서 한참 유행하던 닭한마리 같은 메뉴를 생각나게 한다.가족들 모두 좋아하는 메뉴다 보니, 나들이 돌아오던 길에 가볍게 저녁 한끼 사먹자는 의견에 쉬운 선택지로 청수담이라는 식당을 들려봤다. 닭 반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푸짐한 칼국수팔고있는 음식 가짓수가 많지 않다. 닭칼국수, 들깨칼국수, 잔치국수, 비빔국수 4가지 국수요리를 팔고 있다. 메뉴판에 손으로 고기만두라고 한가지 더 적어두었다. 아마도 여럿이 식사할 때 나눠 먹을 메뉴가 없어 추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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