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요리와맛집

토마토소스의 새우 양파 파스타(페투치니)

Joey 2010. 5. 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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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마트에 갔을 때, 우연히 발견한 페투치니 파스타(칼국수 처럼 넙적한 면)를 사들고 와서, 넓적한 면에 잘 어울리는 소스 위주의 파스타를 한번 만들어 먹을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다지 즐겁지 않은 하루를 보낸 뒤, 집에서 맛있는 파스타나 만들면서 스트레스를 풀 계획을 가지고 퇴근한 지난 주의 어떤 날 요리해 먹은 파스타 되시겠다.

이름하여, "토마토소스의 새우 양파 파스타"

  
정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준비물(1인분 기준)
- 파스타 면(스파게티나 링귀니, 페투치니 모두 좋다. 난 페투치니 면으로 해 봤다) 1인분량(보통 500그램 단위로 포장해서 팔고 이걸 5인분으로 치니까, 등분해서 1인분을 정하면 된다)
- 양파 1/4개
- 칵테일 새우 4~5개
- 올리브오일 2~3큰술
- 마늘 1~2쪽
- 토마토소스 - 마트에 파는 스파게티용 또는 파스타 소스를 쓰면 된다. 레서피를 한번 본 적이 있는데, 노력 대비 효익이 크지 않을 듯 하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 파마산치즈가루, 파슬리가루(신선한 이탈리아 파슬리가 있다면 잘게 썰어 넣는게 좋을 듯), 소금(맛소금 등 안됨. 천일염, 꽃소금 등 추천), 후추(가급적이면 통후추를 바로 갈아서) 약간

만드는 법
1. 1리터의 물에 10그람의 소금을 넣고 물을 끓인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삶는다. 포장에 적혀진 시간만큼만. 면 삶을 때 올리브유는 넣으면 안된다. 그냥 한번씩 저어주면서 삶는다.
2. 양파는 채썰고, 새우는 씻어서 약간의 후추를 뿌려둔다. 마늘은 손으로 한번정도 으깬다(다지는게 아니라 한번 꾹 눌러준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약한 불로 양파와 마늘을 넣고 볶는다. 양파가 투명~흐늘흐늘 해지는 단계가 되면 새우를 넣고 볶으면서 익힌다.
4. 새우가 익으면 토마토소스를 종이컵 기준 반컵~한컵 부어준다. 소스가 많은 걸 좋아하면 많이. 약간 되직한걸 좋아하면 조금. 그리고 소스를 데워주고, 파마산치즈를 1큰술 정도 넣어준다(이것도 취향것). 그리고 약간 더 데운다.
(물을 가스랜지에 올리고, 2.의 준비를 마무리하면 대충 물이 끓는다. 이때 면을 넣고 삶기 시작하면서 3.의 절차로 들어가면, 면이 다 익을 때 쯤 4.의 단계가 마무리된다. 단, 허둥지둥 하지 않고 물흐르듯 준비 가능한 경우. 면이 퍼지면 맛이 없기 때문에 흐름을 잘 타는게 좋다. 초보자는 4.까지 준비를 하고 면을 삶기 시작해서 다 익으면 비벼주는 단계로 넘어가는게 여유있고 좋다)
5. 면이 다 익으면 4.의 팬에 면을 옮겨서 뒤섞어준다. 뒤섞고 센불에서 짧게 가열해 준다. 가열할 때, 팬을 흔들면서 뒤섞는걸 빠르게 한번 더 진행해 준다(파스타 드라마 보신분은 잘 아실 듯......). 너무 뻑뻑한 느낌이면 면 삶은 물을 1~2큰술 넣으면서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6. 접시에 잘 담고, 파슬리 가루를 솔솔 뿌려준 뒤, 맛있게 먹으면 된다.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서 맛있게 즐기면 된다.

페투치니 면은 넙적한 모양으로 칼국수 느낌이 좀 든다. 그리고 넓은 면의 특성으로 풍성한 소스를 기본으로 하는 파스타에 잘 어울린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식감은 스파게티 면이 더 좋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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