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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역발상투자 Macon fund 결산

9월 결산을 카페에만 올리고 블로그에 올리질 않았었군요. 뒤늦게 update합니다. 2012년 9월 결산 입니다. 올해 5월 개시하여, 어느덧 운용 5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기계적 시뮬레이션에 목적을 두고 동일비중 투자를 가정한 것이고, 제 개인적인 실제 운용에서의 투자비중은 매월 일정 수준의 리벨런싱이 이루어지므로, 아래 성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래 15종목은 모두 5월부터 현재까지 보유중입니다. 종목 5월 1일 7월 31일 8월 31일 9월 28일 5월 증감율 8월 증감율 9월 증감율 2012년 5월 1일 ~ 현재 C&S자산관리 2,815 3,500 3,940 5,000 -0.18% 12.57% 26.90% 77.62% 유나이티드제약 5,170 5,790 6,370 6,970 2.71%..

2012년 8월 역발상 투자 Macon fund 성과

회사일이 좀 많이 바빠서 8월 결산을 이제서야 올립니다. 실제 운영에서는 8월 중에는 비중 조절이 없었고, 9월 초에 올해 반기 실적을 반영해서 재평가 후, C&S자산관리나 아트라스 BX 등은 비중을 좀 축소해 주었습니다. 아래 실적 기록은 월별 단순 수익율 평균으로 실제 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역발상 투자라는 것이 시장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없는지 시뮬레이션 하는 과정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종목 5월 1일 5월 31일 6월 29일 7월 31일 8월 31일 5월 증감율 6월 증감율 7월 증감율 8월 증감율 2012년 5월 1일 ~ 현재 C&S자산관리 2,815 2,810 3,090 3,500 3,940 -0.18% 9.96% 13.27% 12.57% 39.96% 유나이티드제약..

역발상 투자 Macon fund 2012년 7월 결산

회사 업무가 바빠질 듯 하여 잽싸게 7월 결산 자료를 올려 봅니다.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Macon fund는 데이비드 드레먼의 "역발상 투자" 책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개인적으로 운용해 보는 실험용 fund 입니다. 과거 성과 시뮬레이션, 운용방식 등은 예전 제 글들을 찾아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7월 성과 만을 보자면, 전월 대비, KOSPI는 1.51% 상승, KOSDAQ은 4.41% 하락하였고, Macon fund 편입종목 등락율의 평균은 0.09%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코스피에 비해서는 못한 성과이지만, 코스닥/코스피 종목 비중이 반반 정도 된다고 볼 때 나름 선방한 게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운영 개시시점으로 가정한 5월 1일 대비 현재까지의 누적 수익율은 -2.17%로..

역발상 투자 Macon Fund 2012년 6월 결산

올해는 투자자들에게 참 힘든 한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초 유동성 장세로 상승세를 잠시 이어가는 듯 하더니 이내, 유럽의 위기가 다시 불궈지며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 멀리 떨어진, 관광으로 유명한 나라일 뿐이었던 그리스의 선거 상황이 네이버 검색어 1위에 등극한 날도 있었죠. 잠시 거시 경제 지표 개선으로 오름새를 보였다가, 그리스 위기로 급락하고, 다시 정치적인 해결이 보일듯 한 느낌을 주며 다시 올랐다가, 개선되는 듯 했던 거시경제지표가 다시악화되고, 또 반대의 지표가 발표되기도 해서 등락을 만들어내고, 스페인 문제가 불궈지면서 다시 하락되는 장이 이어지는 등 연초 좋은 분위기에서 급반전되어 하락장과 급등락 장을 이어오다가, 유럽 정상들의 회담에서 뭔가 긍정적인 실마리 하나를 뽑아 냈다고 다..

[Photo Essay] 패총. 쉽지만 맛있는 백합찜. 또는 백합탕

수산물 시장에서 사온 백합을 먹고 남은 흔적들. 먹기전에 사진찍는걸 깜박해서 먹고나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문득 든 생각이 조개무덤, 패총이다. 패총을 남긴 원시인들은 조개구이를 만들어 먹은걸까, 아니면 찜 또는 탕을 만들어 먹은걸까. 조개라는 것이 별다른 양념 없이도 시원한 국물을 만들기도 하고, 약간은 비릿하지만 고소한 구이 맛을 내는 음식이라, 원시인들도 신나게 구워서, 또는 국물을 내서 먹고는 여기저기 버려둔 흔적이 지금까지 패총으로 남은 것이 아닐까. 예전에 사천에 출장갔을때, 업체 사장님께서 점심을 사주신 한 횟집에서, 별미라고 하면서 백합찜을 내어와서 백합의 진정한 맛을 처음 알게되었었다. 깨끗이 씻은 백합을(백합은 해감이 필요없다고 한다) 하나하나 쿠킹호일로 싸서 냄비에서 쪄서 내어 놓는다...

[Photo Essay] 소원을 들어주세요......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아침고요수목원을 둘러 흐르는 작은 계곡가에서. 누군가에게는 남들이 만들어 놓은 돌탑을 따라서 재미로 쌓는 일일 것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하고 간절한 희망을 담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시작하는 연인들의 풋풋한 사랑을 기원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장 또는 엄마의 속깊은 사랑과 기대를 담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 이루어져라.

[Photo Essay] 늦은 봄날. 아침고요수목원

유난히 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봄이 한창인 5월 초 아침고요수목원을 찾았다. 눈에 비친 많은 장면들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봄날의 풍경을 설명해 주고 있었고, 그런 풍경들을 눈이 시리도록 가득 담고 돌아왔던 하루였다. 하지만, 아침고요수목원이 고요하진 않더라. 많은 사람들이 몰릴까봐 주말에는 찾아갈 엄두를 내지 못했었고, 평일날 하루 휴가를 내어 찾아갔건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던 모습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창 공사중인 진입로에서, 평일이어서 그런지 구석으로 치워져있는, '여기서부터 40분'이라는 간판이 주말에 여길 찾는 사람들의 피곤함을 상상하게 했다. 봄날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용히 즐기기를 기대하고 찾았지만, 수많은 사람들 때문에 고요함을 느끼지 못하고, 무더운 날씨때문에 즐기지 못했던 아..

[Photo Essay] 예쁜 색감의 로메인 상추 샐러드(초간단 레시피 포함)

색감이 너무 좋아서 원래 맛 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로메인 상추 샐러드. 요리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예쁘게 접시에 담아 낸다던가, 요리 사진을 예쁘게 찍는 것은 잘 하지 못한다. 마트에서도 눈에 잘 띄지 않는 로메인 상추가 싼 가격에 나와있길래 무턱대고 사와서 만들어 먹은 샐러드. 별 생각없이 만들어서 먹기전에 한장 찍어뒀는데, 인스타그램의 힘인지는 몰라도, 색감이 너무 좋다. 로메인 상추는 큼직하게 썰고, 차가운 물에 가볍게 씻어서 아삭거리는 식감을 살려주면 된다. 방울토마토(대추토마토라고 나온 녀석들 중에 정말 잘익은 걸 고르면 훨씬 맛있음)는 꼭지 따고 반으로 잘라 둔다. 버섯은 뜨겁게 달궈진 팬에서 오일 없이, 소금 후추간만 살짝하면서 빠르게 구워낸다. 위 세가지 재료를 샐러드 그릇에 ..

[Photo Essay] 푸타네스카 파스타. 창녀의 파스타

몇주 전, 주말에 와이프와 아이에게 만들어준 파스타. 푸타네스카 파스타. 맛있지만 '창녀의 파스타'라는 이름이 민망하다. 박찬일 저, "보통날의 파스타" 중, 하고많은 이름 중에 하필 '창녀'라니. 나는 그명명의 배경을 이렇게 생각한다. 우선 창녀란 특정 상대가 아니라 많은 남자를 만난다. 한마디로 '이것저것' 잡탕처럼 섞인 조건을 의미한다. 또 창녀란 싸구려, 변변찮은 것이란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 존종받지 못한다는 의미도 있다. 푸타네스카 스파게티에는 워낙 많은 재료가, 그것도 '싸구려'가 들어간다. 물론 이탈리아 현지의 가격이 기준이다. 안초비가 한국에서 얼마나 비싼가. 어찌 되었던 이런 이미지의 조합이 바로 푸타네스카, 즉 매춘부의 파스타라는 남우세스러운 이름을 갖게 된 것은 틀림없으리라. 참 재..

[Photo Essay] 여의도 한강공원

여름이 시작되는 6월 첫번째 일요일에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갔다. 한참동안 흙먼지를 날리며 공사가 진행되었고, 그 뒤에 물길도 생기고 아이들이 물놀이할 만한 장소도 생기는 등 많이 좋아졌다고 와이프한테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실제로 방문해 보기는 처음이었다. 업무차 여의도를 방문할 때, 차 안에서 힐끗 바라본 적은 몇번 있었는데, 직접 보니 이게 왠걸. 기대 이상이다. 정말 잘 정리가 된 것 같다. 심어져 있는 나무들이 아직은 자기 역할을 다 할만큼 자라나지 못해서, 뜨거운 여름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즐기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한 3~4년 지나면 멋진 피서 장소가 될 것 같다. 벌써부터 물가에는 텐트, 그늘막을 치고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저기에 지금 심어진 나무들이 조금 더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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