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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간단 요리 - 올리브 허브 닭다리 구이(아주 쉽다)

정말 쉬운 '올리브 허브 닭다리 구이' 올리브 허브 닭다리 구이는 내 마음대로 지은 이름이다. 집에 오븐토스터(토스터 오븐??) 조그만거 한대만 있으면, 아빠가 가족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요리 되겠다. 굳이 다리가 아니어도 좋다. 요즘 하림에서 부분육으로 포장해서 파는 아무 부위나 해도 대충 된다. 북채(다리를 하림은 북채라고 이름지어 포장해서 팔고 있음. 사람 헷갈리게 시리......), 닭날개, 봉(날개와 봉은 교촌시킨 골드윙 시키면 들어있는 부위. 먹기 좋다) 이정도면 되겠다. 괜히 레서피 한번 써 본다. 이러다가 본격적인 요리 블로거로 재탄생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_-;;; 아빠를 위한 tip : 나처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아빠들이 아니라면 생소한 무언가가 보이지만, 별거 아니다. 마트가..

주식투자(혹은 가치투자) - (3) 투자종목 review-1

앞서 두 차례 posting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름 가치투자라는 하나의 개념에 근거하여 투자를 하려고 노력한 건 2008년 8월 정도부터였다. 시작한 뒤 금융위기가 겹치면서 큰 손실로 인해 약간의 마음 고생도 하였지만, 저번 posting을 위해 실적을 한번 정리해 보았더니 그리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단순한 계량적인 저평가에만 머물지 않고 좀더 기업 자체에 집중을 하고, 어떤 종류이든 확실한 주가의 상승이 기대되는 요인에 근거한 안전마진에 보다 집착했다면 조금 더 나은 성과를 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복습도 하고, 나중의 투자를 위한 길잡이도 마련할 겸 최근 보유하고 있는 종목과 올해 투자했던 종목들을 한번 정리해 볼 생각이다. 우선, 투자했던 종목들을 투자 이유에 따라 분류한..

브라우니,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자.

예전에 전기밥솥의 만능찜으로 브라우니를 만드는 레서피를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보고 나도 한번 만들어 보겠다고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지난주 내내 야근에 시달린 터라, 주말에 집에서 궈니와 마나님과 뭔가 재밌는 일을 해보고 싶어, 지난주 토요일에 한번 시도해 봤다. 밥솥으로 만들고자 하니 하나 걱정이 생겼다. 밥솥에다 브라우니를 만들면, 밥솥에 냄새가 베일 것이고, 그 냄새는 다음에 밥할때 초콜렛맛 밥을 만들어 줄 것 같은 불안감이 그 걱정이다. 간단히 해결했다. 집에 오븐토스터기가 하나 있는데 그걸로 하면 될 것 같았다. 그렇게 맘을 먹으니 또 하나의 걱정이 생겼다. 우리 집엔 오븐용 그릇이 없다. 흐물거리는 반죽을 철판위에 펼치고 요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은박 도시락을 활용했다..

주식투자(혹은 가치투자) - (2) 의외의 성과

심심해서는 아니고, 대략 2008년 9월 초에 투자를 맘먹고 시작했다는 가정을 깔고, 내가 운영한 결과와 시장 수익율을 비교해 봤다. 내 계좌의 경우 종종 입출금이 발생하기에 정확하게 계산하지는 못했겠지만, 크게 틀리지도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에는 시장에 비해 훨씬 못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계산해 봤더니 의외로 나쁘지는 않은 성과 인 듯 하다. 월별, 그리고 시작한 이래 약 1년 3개월 간의 누적 수익율은 아래 표와 같이 계산되었다. 구분 개인 투자성과 KOSPI 성과 KOSDAQ 성과 월별수익율 누적수익율 기말 월별수익율 누적수익율 기말 월별수익율 누적수익율 2008 9 -2.67% -2.67% 1,448.06 -1.78% -1.78% 440.77 -6.27% -6.27% 10 -26.93..

간단하고 맛있는 소고기 덮밥 - 규동, 또는 돈부리 규동

쉽고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레서피를 제공하는 요리 홈페이지(블로그?) 운영자인 나물이의 2000원(3천원인가??)으로 밥상차리기 라는 책에서 두어번째 시도하고 100% 만족했던 요리가 있다. '규동'이다. 소고기를 간장으로 잘 졸이듯 구워서 밥위에 올려먹는...... 연애하던 시절에 마나님도 무척이나 좋아했던 요리였다. 불고기감이 아닌 국거리감으로 요리했다가 너무 질겨서 이빨이 아팟던 기억도 있긴 하지만...... 암튼, 이런 식으로 안면을 튼 요리인 규동과 관련한 기사가 네이버 메인에 뜬 적이 있다. 그런데, 나물이 요리 방식에 따른 규동은 소고기만을 요리해서 밥위에 올려먹는 방식인데, 네이버 메인에 떴던 그 규동은 돈부리 규동이라고, 나름 걸쭉한 소스(국물?)가 곁들어진 조금은 다른..

주식투자(혹은 가치투자) - (1) 생각의 진화

1. 제목 없음 원래 이 블로그는 주식투자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계획을 가지고 기획되었었다. 그런데, 거의 방치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보니(이유는 바빠서 또는 게을러서),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다. 작년 금융위기 직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일부 종목의 조정을 거친 뒤 현재까지 매도는 전혀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60% 정도, 그리고 올해 여름 마나님의 특별 승인 하에 추가 자금투자(마이너스 대출이다. 젠장)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종목들이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성과는 체계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별로 좋지 않다. 시장수익율에는 훨씬 뒤쳐지고, 예금 금리수준 보다는 좀 앞서는 정도가 아닐까? 작년의 소문을 듣고 작전주에 자금을 쏟..

밥통으로 브라우니를??

메모용으로 링크걸고 남기는 글. 일단 레서피는 여기 링크를 참고하자. http://blog.naver.com/mare_216/100071159522 마켓오 브라우니는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초콜릿 기반의 과자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예를 들자면, 마켓오 브라우니, 까메오, 아트라스/자유시간 등의 쵸코바 등등. 그 중 최고는 단연 마켓오 브라우니. 하지만 비싸다. 그런데, 밥통, 아니 밥솥으로 이걸 만드는 방법이 있었군. 그런데 우리집 밥솥에도 만능찜 기능이 있었나 모르겠다. 주말에 뭔가 복잡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그냥 생각 두가지 - (1) 무르팍도사에 나온 이종범, (2) 아이폰

어제오늘 빈둥거리는 시간들 중에 든 생각이 두가지 있다. (1) 무르팍도사에 나온 이종범 선수 이야기 개인적으로 삼성 팬이고, 양준혁 선수를 무척이나 좋아하기에 이종범 선수에게는 큰 관심이 없다. 무르팍 도사에 나온다고 마나님이 말씀하시길래, 잠시 봤다. 엄청난 노력으로 최고의 야구선수 자리에 오른 선수이고, 꾸준한 몸관리로 40대가 가까워진 나이에도 현역으로 자기 역할을 충실히 해 내는 멋진 선수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한 노력, 선수생활에서의 에피소드 들, 그리고 이런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가는 말솜씨. 모두 좋았다. 그런데, 딱 하나. 해태 시절의 엄격한 팀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맞고, 혼나고 그러면서 정신이 바짝 들어서 좋은 기록을 세우고 했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강호동 MC와 죽이 맞아서,..

영화 '실종'

'스포일러' 전혀 없음. 지난 수요일 다소 갑작스럽게 2박 3일 일정으로 창원에 출장을 갔다. 대부분의 지방 출장이 그렇지만 출장 첫날은 방문처 분들의 환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첫날은 소맥 3잔(맥주잔 가득)을 빈속에 부으며 저녁식사를 시작해서 밤 10시에 이미 만취되어 숙소로 오는 바람에 별것 하지도 못하고, 푹 잤다. 둘째날은 실무자들 끼리 가볍게 삼겹살에 반주 정도로 하루를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모텔에서 간단한 업무 정리 후 TV채널을 돌리며 빈둥거릴 기회를 가졌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래 실종이란 영화를 보게 됐다. 음, 최근 우리나라를 떠들썩 하게했던 몇몇 범죄 등과 개봉시기 등이 어느정도 겹치면서 조금 논란이 되었던 영화인 걸로 기억하는 영화였다. 최근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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