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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아름다움에 반해, 정착하여 죽을때 까지 제주도 사진만 찍고 세상을 떠나간 한 사진가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폐교를 개조하여 작가의 작업실로 활용했었고, 지금은 전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전시공간이 있는 건물 안쪽이나 잘 가꿔진 정원 모두 아름답다.
김영갑 작가의 작업실과 제주 생활을 하며 남긴 글들, 김영갑 작가의 삶을 펴낸 책 들을 둘러볼 수 있는 작은 공간. 책 몇장을 넘기다 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미쳐서 한 평생을 보낸 그의 삶이 부러워진다. 밥벌이도 내쳐두고 평생을 보낼 만한 집착의 대상을 찾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부러운 걸지도 모르겠다. 주변의 사람들은 삶이 어땠을까. 부인은. 자식은. 부모는......
사진 하나하나도 아름답고, 김영갑 작가의 삶도 아름답고, 그를 전시한 공간의 분위기도 아름다워 한번 들려서 그 분위기를 느껴 보길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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