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하루 하루의 일들과 생각들

2012년 대선 최종 표차 추정해보기

Joey 2012. 12. 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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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발랄하게 선거개표방송을 꾸며주신 sbs에서 박후보가 당선유력 이라고 9시경에 발표해 주셨다.

한줄의 희망을 가지고 8시부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엑셀로 쿼리를 끌고 와서 지역별 개표율을 반영해서 최종 표차를 추정해 보고 있다.

예전, 오세훈/한명숙 두 분의 서울시장 투표가 문득 기억났기에..... 한명숙 씨가 시장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서 잠들었다가 아침에 깨어보니, 오세훈씨가 시장이 되었더라. 깜놀 했다. 인터넷에 잠깐 성지가 되었던 한 사이트의 댓글에서, 서초구, 강남구의 개표가 지연되는 바람에, 그 표가 까지기 시작하면 오세훈으로 판세가 뒤집어 진다고 글을 남긴 한 네티즌이 있었고, 그 네티즌의 예언은 적중했다.

그래서.... 문후보가 우세한 지역인 서울의 개표가 유난히 늦게 진행되길래, 한줄 희망을 가지고 엑셀로 쿼리 질을 해 봤다.

지금 9시 20분 개표율 40.5%

두 유력 후보간 표차이 668천 표. 이 비율로 계속 간다면 1,654천 표 차이로 투표가 종료되것지...

하지만, 문후보 우세지역의 개표율은 29.3% / 박후보 우세지역의 개표율은 45.7%으로 추정되고...

각 지역별로 개표율을 반영하여 추정해 보면 1,565천표 차이가 난다.


아.... 그래도 안되는 구나....

그런데, 딱 한줄기만 희망을 가져보자면...(그래... 말은 안했지만 난 지지후보가 명확하다. 내가 찍은 그분이다)

이 짓을 8시 정도부터 했었는데.... 개표율을 고려한 표차이가 1,800천표 차이였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1,700천표 차이로 줄고... 그게 또 1,600천표로 줄고.....

서울지역의 두 후보간 표차이 추정치는 180천표에서...233천표로 문후보쪽으로 조금이나마 유리하게 변하는 모습...

기대를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흘러버렸지만..... 



9시 25분. 1,533천표로 추정 표차가 조금 더 좁혀졌다.


기적은 올까. 아니면 수많은 통계학자들이 분석해서 당선 확실을 외친 sbs를 포함한 방송사들의 예측이 당연히 맞겠지?


11시까지만 댓글로 계속 UPDATE해 볼 계획. 그리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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