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Blog Season 1 종료/ㄴ 독서 33

워렌 버핏 전기 - 스노볼

드디어 다 읽었다. 한 석달정도 걸린 것 같다. 사실, 중간에 모방범이라는 책도 봤고, 뭐 기타 등등 다른 책들도 조금씩 야금야금 봐 왔다. 그런다고 좀 오래 걸리긴 했다. 하지만, 열심히, 쭉~ 이 책만 읽었으면 소화불량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머리는 좋지만 대인관계에는 좀 약점이 있고, 돈 버는 걸 좋아하고 무언가에 집착하는 걸 좋아하는 괴팍한 한 소년이, 투자라는 하나의 수단을 매개로 자신의 삶의 영역을 넓혀가고, 많은 돈을 벌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80대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긴~ 이야기다. 난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명의 독자인지라, 자연스레 그의 투자와 관련된 일화들을 좀더 관심있게 보는 편이었고, 수시로 나오는 그의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들..

대두족장 투자병법 - 최완규, 옥당

대두족장 투자병법 이라는 약간은 우스운, 그리고 가벼워 보이는 제목의 책이 있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책이며, 한 개인투자자의 경험과 깨달음을 담은 책인데다가, 책의 제목과 디자인이 약간 야매스러워 가벼운 책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책이다. 하지만 책의 깊이와 무게를 생각한다면, 이런식으로 밖에 마케팅을 하지 못한 출판사의 무능함을 탓해도 될 것 같다. 거창하게 책에 대한 소개를 해 봤다. ‘가치투자’라고 흔히들 말하는 투자 방식을 따르고자 하는 개개인에게 있어, 투자와 관련된 심리 그리고 자세(태도? 마음가짐?)에 대해 이 책만큼 명쾌하고 잘 와닿게 써 놓은 책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 워렌 버핏이나 피터린치 처럼 연 20~30%의 지속적인 수익율로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이야기를 ..

모방범 - 미야베 미유키

소설 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는 석~양이 머리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줄 어떤 수단을 찾다가, 서점에서 덥썩 집어들고 온 추리소설. 정말 재미있다고 강력추천받음. 한꺼번에 여러가지 책을 조금씩 조금씩 오래 읽는 특이한(또는 별난, 나쁜 등등) 독서습관을 가진 내가 1주일 정도만에(음...... 두툼한 3권짜리 소설책을 회사원이 야근도 하고, 집에서 아기도 보고 하면서 읽은 걸 감안하면 상당히 빨리 읽은 것이라 자부함) 다 읽어버린 책임. 아래는 대강 대충 쓴 독후감임. 1. 범인과 그를 쫓는 누군가의 이야기와 같은 보통의 추리소설의 전개형식이 아니라, 사건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 그리고 범인들의 이야기가 치밀하게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 전개. 스토리를 짜 맞춰가는 과정이 강풀의 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