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투자

역발상 투자 Macon Fund 2012년 5월 결산

Joey 2012. 6. 2. 00:29
반응형

 



 
5월 하반기 들어 유럽의 경제 위기를 주 원인으로 한 불안한 장세가 이어진 바 있다. 사실, 경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앞을 예측할 수 있는 식견도 없는 바, 다소 기계적인(그리고 약간의 분석이 곁들여진) 투자를 하고 있지만 마음이 불안한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Macon Fund를 운영 개시한 첫 달에, 시장 하락 수준에 비해 다소 덜 하락했다는 점을 위안으로 삼아본다.

 

참고로, 아래 5월 성과 내역은 실제 운용하는 내용과 종목은 동일하지만, 실제 운영은 가치가중 방식을 따르고 있어 코스피와 비교한 평균 수익율은 실제 운영 성과와는 다르다.

 

No 종목 5월 1일 5월 31일 증감율
1 유나이티드제약            5,170            5,310 2.71%
2 케이티스            2,615            2,540 -2.87%
3 아트라스BX          23,200          22,100 -4.74%
4 조선선재          36,900          33,750 -8.54%
5 대창단조          37,400          41,500 10.96%
6 동일산업          54,000          48,750 -9.72%
7 에스비엠            2,850            2,875 0.88%
8 C&S자산관리            2,815            2,810 -0.18%
9 금화피에스시          13,600          13,700 0.74%
10 에이스침대          76,500          78,300 2.35%
11 케이피케미칼          14,850          14,500 -2.36%
12 세방전지          45,100          43,200 -4.21%
13 빅솔론            5,770            5,070 -12.13%
14 탑금속            4,970            4,475 -9.96%
15 마이크로컨텍솔            3,720            3,220 -13.44%
  평균     -3.37%
KOSPI 1999.07 1843.47 -7.78%

 

데이비드 드레먼의 책에 충실하게, 종목의 Fundamental이 근본적으로 훼손되거나, 시장 PER 수준으로 주식가격이 올라가는 경우, 또는 내가 계산한 valuation 수준으로 가격이 올라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종목 교체 계획은 없다(최소 1~2년 간은).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이 나왔을때, 그 무렵의 역발상 종목 중 교체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이런 방식의 운용은, 인간의 판단이 야기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이다. 투자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올바른 판단을 할 만큼 현명하지도 못한데, 그만큼 노력과 시간을 기울일 여유도 없어서 이렇게 해 본다).

 

5월은 각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기간이다. Macon fund 편입 15종목의 경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추이를 보여준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동일금속이나 케이티스 처럼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악화된 경우도 없진 않다. 그리고, 에스비엠 처럼 특허권 소송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한 경우도 있고, 탑금속 처럼 IPO 이후 보호예수가 해지되면서 주가가 흘러내리는 경우도 있다. 조선선재처럼 분할 상장 첫해 배당을 한번 줬다가 두번째해인 2011년 말 결산시 배당을 중단해 버린 후, 실적은 꾸준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주가는 계속 떨어지는(사실 저평가 수준이 좀 과도하다고 본다)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직은 매도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치명적인 fundamental 훼손은 아직 없다고 보기에 1~2년은 더 기다려 보자.

두렵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