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요리와맛집

감자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Joey 2010. 4. 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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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봄인데 봄같지 않은 날씨 때문에 나들이도 못 즐기고 3월달을 다 보내버렸다.

간만에 날씨가 좋았던 4월의 첫번째 일요일, 형네 식구들과 함께 일산 호수공원 나들이를 즐기고 나서, 집에서 멋진 저녁을 위해 만들어본 연어스테이크. 간만에 석~양에게 인정받은 요리 되시겠다.

초보자도 간단하게 만들만한 아빠의 간단요리 씨리즈에 속할 만한 녀석이다.

"마늘소스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준비물은 다음 정도 되신다. 분량은 역시나 대충 감으로 했기 때문에 적당히 잘...

- 연어(연어휠레? 마트에 가면 살을 넙적하게 잘라놓은 스테이크용 연어를 판다)
- 감자, 양파, 우유, 브로콜리, 생크림(또는 휘핑크림 등)
- 소금, 후추(통후추를 갈아서 하면 훠~ㄹ 씬 맛있어진다. 마트에 잘 뒤져보면, 통후추가 들어있고, 뚜껑부분을 돌려 갈수 있도록 만들어진게 있다. 일반 후추랑은 차원이 다르시다), 바질가루나 파슬리가루나 오레가노가루나 로즈마리 등 향신료 약간(연어가 좀 비리긴 하다. 화이트와인이 있으면 두어스푼 정도가 좋을 듯). 올리브유, 버터

순서는 다음처럼 준비하면 잘 된다

1. 연어 손질
- 물에 살짝 행궈준다.
- 키친타월로 물기를 살짝 제거해준다.
- 올리브유를 잘 바르고, 후추 소금으로 밑간하면서 위에서 말한 향신료를 살짝 뿌려준다. 과하지 않게...
- 화이트와인이 있으면 올리브유 바르기 전에 2스푼 정도 끼얹어 준다.

2.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기
- 감자를 삶는다. 2인분이면 2~3개정도. 껍질을 벗기고 소금물에 삶으면 간간하니 맛있다.
- 감자삶을때 중간에 브로콜리를 넣어서 데쳐낸다(시간절약용이다. 감자에 브로콜리 향이 약간 베긴 하는데 큰 문제없다)
- 감자가 젓가락으로 훅~ 쑤셔질 정도로 익으면 불을끄고 물을 버린다.
- 물을 버린 후 우유를 1/3컵 정도 감자에 부어서 살짝 끓인다.
- 우유가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감자를 으꺠면서 우유와 잘 뒤섞는다. 농도를 잘 봐가며 반죽 수준으로 만든다.
- 소금과 후추로 간하고 따뜻하게 잘 유지한다(요리할때 옆에 두면 된다.. 그냥.. 뭐.. 대충)

3. 마늘소스 만들기
- 얇게 채썬 마늘(1~2개)을 냄비에 넣고, 생크림 1컵 정도 부어서 양이 반정도 되도록 잘 졸여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다(난 다진마늘을 1스푼 넣고 했는데 마늘의 쓴 맛으로 소스맛이 영 아니었다... 얇게 채썬 마늘로 향을 내어주는게 좋을 듯 하다)

4. 스테이크 굽기
- 팬에 버터를 약한불로 잘 녹이고, 채썬 양파를 1~2분정도 타지 않게 잘 볶아준다.
- 양파는 2번의 감자 으깬 것에 넣어 잘 뒤섞어둔다(감자랑 볶은 양파랑 잘 어울린다. 양파는 맵지 않게 충분히 흐늘거리게 익힐 것)
- 양파향이 베어든 팬에 버터를 좀더 녹이고, 중간불 정도로 잘 달군 후, 1의 손질한 연어를 올린다.
- 연어는 자주 뒤집지 말고, 한쪽 면을 1~2분정도 익히고 다른쪽도 1~2분정도 익히면 거의 다 익는다. 약간 잘라서 붉은 살이 없으면 된다. 안타도록 조심하고, 불은 약~중 정도로 유지...

5. 접시에 담기...
- 저~기 위에 사진이나 여기 밑에 사진처럼.
- 넓은 접시에 2의 매쉬드 포테이토를 둥글넓적하게 깔고(연어보다 약간 두툼하고 넓이는 거의 비슷하게) 연어를 올린다.
- 옆에 소스를 살짝 흘려담아 주시고, 브로콜리를 이쁘게 올린다.

6. 먹기
- 감자랑 연어를 비슷한 분량으로 잘라서 소스를 살짝 묻혀 한입에 쏙~
- 맛이 매우 잘 어울린다.

이렇게 담아주시면 된다... ㅋ


맛있다. 쉽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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