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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Joey 2017. 8. 16.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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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품 2017년 2분기 실적 update, monitoring


우선 아래 링크의 블로그에서 다른 분이 대한약품의 2분기 실적에 대해 검토한 내용을 참고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http://blog.naver.com/jhshin82/221074584919


내가 과거에 정리했던 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2016/04/19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소비재 기업같은 성장 제약주

2016/09/05 - [남편의 생각/투자] - 대한약품 실적, 분석 등 update 2016.09

2016/11/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대한약품 2016년 3분기 실적 등 update

2017/02/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대한약품 monitoring / update 2017.2.26

2017/03/26 - [남편의 생각/투자] - (주식 투자) 대한약품 모니터링 @2017.03.25


많이도 분석 했구나...... 지금까지의 수익율은 다소 아쉽지만, 안정성이나 성장성 측면에서 한두해 정도는 더 보유해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10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의 역성장이 없었다는 점이 이 회사를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점이다.  그런 성장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Q의 성장과, 수액제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P의 증가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3개사 독점 (CJ, JW, 대한약품) 체제하에서 지속 가능하다는 점 또한, 앞으로의 실적 및 주가 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된다.

작년까지의 실적을 보면 매출은 매년 10% 이상 (2014년 제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평균 20~30% 수준에서 매년 성장해 왔다.


최근 분기별 yoy (전년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EBITDA, 순이익 성장을 보면 아래와 같다.

부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은, 2017년 1분기, 2분기 모두 매출액의 성장이 전년동기 대비 1.7% 수준으로 둔화되었다는 점이다. 투자를 정당화하는 큰 가정 중 하나가, Q, P 동시 증가에 따른 매출의 꾸준한 성장이었는데, 그런 가정이라면, 약가 인상이 없는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매출의 성장이 나와 줘야 된다. 하지만, 올해 1, 2분기는 일단 약가인상은 없었다고 치더라도, Q의 꾸준한 증가라는 가정을 충족하지 못하는 수준의 실적이 나왔다. 

위 블로그 글에서는 반품충당금의 영향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는 좀 더 확인을 해 봐야 하는 점으로 생각된다 (잘 이해가 안간다). 다음분기, 그 다음분기의 매출액 monitoring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은, 매출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급격한 이익 증가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꾸준히 대한약품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는 이베스트의 정홍식 애널리스트의 최근 리포트를 보자면 (별 내용이 없어서 첨부는 생략), 과거 지속해온 자동화 투자 등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을 그 이유로 설명하고 있다.

매출 성장이 멈춰 있다면, yoy 분기별 이익 증가는 올해 4분기가 마지막일테고 (만약 아직도 자동화 투자를 계속하고 내년에도 추가 비용절감이 나타난다면 다른 스토리가 되겠지만, 일단은 자동화 투자가 작년까지 일단락 된 걸로 이해하고 있음), 매출 성장이 지속된다면, 조금 더 이익 증가 추이를 지켜볼 수 있으리라.

결국 핵심은 다음분기, 다다음분기에 매출 성장에 다시 시동을 걸 수 있을 것인가 이다. yoy이익 증가가 다음, 다다음분기 계속 되더라도, 매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조금 다른 관점에서 이 회사를 바라봐야 할 지도 모르겠다. 물론 Q가 멈춰 있더라도, 약가인상을 통해 2~3년에 한번씩은 성장을 보여줄 수 있겠지만, P의 성장만으로는 주가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춰야 할 것 같다.


아래 숫자들과, 앞서 올린 성장율 그래프를 다시한번 보자. 

아름답다.


현재 대한약품의 시가총액은 약 2,100억원 정도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52억원 (단순 연환산 304억원), 당기순이익은 120억원 (단순 연환산 240억원)이다. 실적의 안정성, 성장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진입장벽이 있는 국내 시장에서 3개사 과점 업체 중의 하나로, 20%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기록하고 있는 회사의 PER가 10이 안된다.

2017년 2분기말 현재 순자산가액은 1,036억원이다. PBR은 2 정도로 쉽게 싸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지만, 2011년 이후 ROE가 낮을 때 16% 이상, 높을 때는 23%를 기록했고, 2017년 분기별 실적으로 보면, 올해는 25%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정도 ROE면 2 이상의 PBR도 정당화 할 수 있지 않을까.

매출 성장율을 잘 지켜보자. 그리고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는지 지켜보자. 비교적 마음 편하게 보유하고 있을 만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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