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투자

코텍 2016년 1분기 실적

Joey 2016. 5. 18. 23:54
반응형


코텍 2016년 1분기 실적 검토.


1. Valuation

최근 시가총액 1,900억원 ~2,000억원 정도

- 절대 가치

2016년 3월 말 기준 현금 등 = 현금및현금성자산 828억원 + 단기금융상품 63억원 + 매도가능금융자산 65억원 = 956억원

2015년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263억원 / 232억원

2016년 1분기 영업이익 / 당기순이익 = 63억원 / 37억원

감가상각비는 연 16억원 정도, 유형자산 투자도 유사한 수준이어서, 회계상 이익과 현금흐름간 괴리 거의 없음.

단, 매출 증가하는 과정에서 재고자산 확보와 관련된 운전자금 소요로 인해서 일시적 현금흐름이 악화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보임 (작년 유상증자 이유로 설명 되었음. 단기차입금 등 타인자본 활용이 주주이익 보호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왜 굳이 유상증자로 단기 운전자금을 조달했는지는 아직 의문임. 운전자금 조달은 핑계가 아닐까 싶고, 나 같은 범인은 이해하지 못할 뭔가 복잡한 계산이 깔려 있을 것 같음)

5년 정도 현재 실적을 계속 유지한다면, 시가총액 = 보유현금이 될 수 있음. 즉, 실적에 확신이 있고, 이 회사를 통채로 산다고 가정을 한다면, 20%짜리 투자임. 실적 지속 가능성을 전제할 수 있다면 싸다고 판단할 수 있음. 주식 투자에서 10% 정도의 수익율을 희망한다고 가정한다면, 시총 3천억원은 되어 줘야 합당할 것임. 50%정도의 기대수익율.

- 상대 가치 (FnGuide 기준)

현재 PBR 0.88 / 작년 실적 기준 PER 7.29

Historical PBR / PER level

Per band로 본다면 2만원 정도, PBR band로 본다면 15,000~ 18,000원 정도 주가 기대. 최근 주가는 12,000~13,000원 사이에서 형성. 25~50% 정도의 기대수익율.


2. 2016년 1분기 실적

잘 했다. 전년 동기대비 의미있는 매출 및 이익성장을 했다. 다만, 무역협회 통계자료로 컨닝해 본 실적 추정치로는 2015년 4분기 보다 매출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을 기대했는데 613억원에서 521억원으로 줄었다. (영업이익은 약간 증가) 컨닝하면서 기대했던 실적과 실제 공시된 실적 차이 때문에, 주가가 탄력을 못받는 것인지 궁금하다. (무역협회 실적을 1달 당겨서 계산하면, 좀 더 실제 실적과 가까운 추이를 볼 수 있긴 하다. 주 거래처가 대부분 북미인 점을 볼 때, 도착지 인도기준을 적용한다고 가정하고, 선박 운송을 전제한다면, 너무 억지스러운 추정일까. 환율의 영향 때문일까...... 좀 더 파악해 보자)

3. 전방산업

코텍의 카지노용 모니터의 주력 거래처인 International Game Technology, Aristocrat 두개 회사 모두 올해 들어, 그리고 최근 주가 흐름이 좋다.

그리고, 전자칠판 사업의 주력 거래처인 Smart Technology 또한 최근 주가흐름이 좋다. (전환기에 있다. 빔프로젝트와 연계한 스마트 칠판에서 코텍의 제품을 응용한 LCD 전자칠판으로의 재투자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2010년 무렵에 호주에 어학당에 잠시 다닐 기회가 있었는데 (꼴랑 1달 연수 ㅠㅠ), 그때 빔프로젝트로 된 스마트 칠판을 써 봤었다. 의외로 교육용으로 괜찮은 솔루션이었다. LCD로 직접 터치가 된다면 상당히 교육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서양애들이 이런데 돈을 잘 쓰긴 하더라. 불확실하긴 하지만 당분간 먹거리로 좋을 것 같다)

3개사 모두 실적의 선반영 측면에서 주가 흐름이 좋은 거라면 코텍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리라.

4. 무역협회자료

이건 나중에 따로 정리해 보자.

5. 맘에 안드는 점

왜 유상증자를 했을까.

IR좀 활발히 해 주면 좋겠다. 커버하는 애널리스트도 좀 늘어나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