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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를 다녀오다. 할아버지 산소가 있는 영주, 성묘를 다녀오는 길에 무섬마을에 들렸다. 넓은 모래 사장과 맑은 강물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외나무다리가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사람이 많지 않다면, 외나무다리를 천천히 건너면서 넓게 펼쳐진 강변, 모래사장의 경치를 즐길 수 있으리라. 다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시간이라면, 외나무다리에서의 교통체증을 경험할 수도 있다. "외나무다리"이다 보니 원수를 만나면 물러설 곳이 없지 않겠는가. 위 사진에서 처럼 아주 좁다. 모래사장 위로만 지나가는게 아니라 강물 위로 지나가는 거라 양 방향에서 마주치면 누군가는 뒷걸음질 쳐서 비켜갈 수 있는 보조 다리(?)까지 물러서 줘야 된다. 강물이 맑고 얕아서, 여름, 더운날씨라면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를 만나..

가을 바다여행. 연포해수욕장, 채석포항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단골 모텔 (콘도형 모텔 이라고 하는데, 취사시설이 있는 여관 정도로 보는게 정확하겠다)이 있어, 종종 내려가서 바다와 회를 즐기곤 하는 연포해수욕장. 날씨가 좋은 계절에 찾는다면, 아이들과 갯벌에서 조개나 조그만 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고, 여름에는 붐비지 않는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기도 나쁘지 않은 곳. ​ 하지만 늦은 가을에 찾기에는 참 재미없는 곳인 듯 하다. 쓸쓸한 겨울바다 같은 느낌에 괜히 분위기를 잡게 되는 것 같다. 바닷가에서 한끼 푸짐한 식사거리로 회만한게 있을까. 가까운 채석포항으로 가서 광어, 우럭 한마리씩, 그리고 회를 좋아하지 않는 마누라님을 위해 새우와 게도 한상자씩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배가 터지도록 저녁을 먹는 것도 재미다. 조그만 항구인 채석포항은 관광지..

4박 5일의 중국 천진(텐진) 출장 간단 기록

출장 이전 - 텐진 직항이 모두 매진, 북경을 거쳐 기차를 타고 텐진으로 이동하기로 결정. 월요일 - 아침 8시10분 비행기. 새벽 4시 40분경 일어나, 리무진 타고 공항으로 이동. - 발권하고 이런저런 시간 보내다가 비행기 탐. - 졸림. 기내식은 sea food 뭐시기와 Pork rice라길래 아침부터 돼지고기는 좀 부담스러워 sea food 뭐시기를 선택. - 당면에 새우 3마리가 들어간 이상한 음식이 나옴. 그래도 먹음 그리고 또 잠. - 북경 도착. 덥다. 정말 덥다. 너무 덥다. 그리고 안개 낀듯 뿌연 공기가 인상 깊다. 스모그로 파악됨. - 밴 택시를 타고 약간의 바가지를 부담하며 기차역으로 이동. 40~50분은 걸린 듯. - 북경의 풍경은...... 외곽 도로로만 달려서 잘 모르겠다.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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