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요리와맛집

연어 빠삐요뜨 - 뭔가 이상했다.

Joey 2009. 11. 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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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posting에서 말했던 것 처럼 지난 주말 연어 빠삐요뜨라는 프랑스 요리에 도전해 봤다.

 

일단 모양새는 그럴 듯 하게 나왔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화이트와인과 함께 오븐속에 다녀온 뒤

 

일단 모양새는 합격이다. 파프리카 송이버섯, 그위에 연어필레, 케이퍼와 레몬, 기타 향신료 등이 잘 어울리는 모양새를 보여준다.

 

하지만......

 

맛은 불합격이다. 그냥 향신료와 술에 절인 연어구이 또는 연어찜 정도가 되었다. 케이퍼와 같이 먹으면 그럭저럭 맛있다. 하지만 궈니엄마는 케이퍼를 싫어한다.

 

그리고 와인의 알콜 냄새가 완전히 빠지지 않아서 술맛이 심하다. 궈니를 좀 먹였더니 기분좋아라 한다. 술기운이 남아있었나보다.

 

뭐, 요리 맛은 대충 그냥그냥 이었지만 궈니엄마와 나는 화이트와인 남은걸 다 마셔버렸고, 기분 좋아라 했다는 후문이 있다.

 

다음부터는 잘하는 걸 해야겠다.

 

--> 교훈 : 와인은 조금만 넣자. 좀 많이 넣었다. 간을 조금 더 하자. 맛없는 요리도 간이 좀 과하게 들어가면..... 뭐 대충 눈속임이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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