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Season 1 종료/ㄴ 하루 하루의 일들과 생각들

권글리쉬

Joey 2010. 1.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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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과 장모님의 서울 방문 등 나름 바쁜 듯한 주말을 보내고 난 뒤의 일요일 저녁.

침대 위에서 궈니(요즘 글자도 읽고, 말빨(?)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똑똑한 궈니, 만 3살, 3번째 생일을 2~3달 남기고 있다)와 석~양과 함께 데굴거리고 있었다.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영어단어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석~ : 여객선은 영어로 뭐지?

나 : 타이타닉... -_-

이때 옆에서 이런 저질 대화를 듣고 있던 궈니가 끼어든다.

궈니 : 아니야. 여객선은 쉽~ 이야.

깜짝 놀랐다. 그리고 물어봤다.

나 : 궈니아. 그럼 새는 영어로 뭐야?

궈니 : 음... 새는 영어로 쒜~에....... -_-

나 : -_-;;; 그럼 차는 영어로 뭐야?

궈니 : 음... 차는 영어로 촤아~......

그랬다. 오늘 저녁 우리집에는 이런 대화가 꽃피었다고 한다.


얼른 감기나 뚝 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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