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션 (The Martian)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공상 과학 영화 얼마 전 부터 과학에 부쩍 관심을 가지는 아들과 함께 보고 싶었지만, '스타워즈 에피소드 7'에 그 자리를 빼앗긴 영화다. 저번 영화 이야기 (2016/03/13 - [남편의 생각/영화] - 빅쇼트 (The Big Short, 2015))에서 말한 것 처럼, 출장길 비행기 만큼 집중해서 영화를 즐길 기회가 드물고, 보고 싶은 영화 목록의 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영화이기에, 아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포기하고, '마션'을 혼자 즐겼다. 참 유쾌한 영화다. 주인공이 초반에 낙오되거나, 여러 시련을 겪는, 영화 스토리를 심심치 않게 해 주는 고난과 역경은 있지만, 전체적인 흐름이 상당히 유쾌한 영화다. 우주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기에, 유쾌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