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협재 해수욕장7월 초 날씨가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약간 쌀쌀한 느낌이었지만, 넓은 백사장, 맑은 바닷물, 눈부신 경관, 잔잔한 파도, 얕은 수심 등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완벽한 장소가 아닐까 싶다. 7월 초, 메르스 때문인지 날씨가 아직 무덥지 않아서 인지, 협재 해수욕장에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날씨가 약간만 더 더웠어도 정말 완벽하지 않았을까. 너무나도 맑은 바닷물. 다른 곳에서 해수욕을 즐길때와는 다르게, 물이 너무 맑다보니, 바다가 아니라 민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기분이다. 그래도 짠걸 보면 바다인 건 틀림없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잡은 소라게 두마리. 휴가의 첫 걸음이었던 협재 해수욕장. 공항 도착하여 렌터카 수령하고, 숙소에 들리지도 않고 바로 향한 곳이었는데, 제주도 여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