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애니골, 풍동 맛집. 다람쥐마을 일산으로 이사온 뒤 느끼는 점 중 하나는 소위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이 많다는 거다. 특히 '애니골' 이라고 하는 동네가 그렇다. 상견례, 어르신 생신날 또는 젊은 부부가 어린 자녀들과 함께하는 외식, 심지어는 회식자리도 어울릴 만한 한식 중심의 식당들이 많이 있다. 주말에 길이 상당히 막히긴 하지만 대부분 자체 주차장이 있어 차를 가져가기도 좋다 (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 괜찮은 대형 식당들이 많이 몰려 있다보니, 주말에는 대낮부터 음주단속을 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이번에 들린 '다람쥐마을'도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한끼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다. 소위 말하는 맛집이다. 도토리묵을 주 재료로 한 여러가지 요리를 먹어볼 수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