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 예정에 없던 문상으로 서산에 내려가게 되었다. 저녁에 고속버스로 혼자 다녀올 생각이었으나, 마누라님의 제안으로 아이 둘 모두 데리고, 서산 나들이를 다녀왔다.맑은 가을날씨에 3일 연휴. 교통체증으로 4시간 정도 운전해서 겨우 서산에 도착했다. 늦은 아침을 먹고 나선 터라 3시 넘어 점심을 먹는게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지만 맛있는 집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블로그 검색을 한 결과, "서산불고기 - 백반의 신" 이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원래 식당 이름은 "서산광릉불고기" 였다고 하고, 네비게이션에서도 그 이름으로 더 쉽게 검색이 된다)3시 반 경 식당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려는데, 주인아저씨가, 영업준비시간 팻말을 문앞에 걸고 있다. 한발 늦은건가 싶었지만, 흔퀘히 식당으로 맞이해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