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년전인가? Daum에서 첨 강풀의 '그대를 사랑합니다'라는 만화를 접하게 됐다. 30대 초반의 아저씨가 만화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고 강풀의 모든 연재작을 몇일동안 틈날 때 마다 다 봐버렸다(Daum에 가면 다 볼수 있다). 그리고 요즘은 매주 목요일, 최근 연재하는 '어게인'을 기다리는 재미로 산다. 연재가 좀 지연되어 오늘 연재분을 보지 못하고 집에서 빈둥거리는데 역시나 어게인에 푹 빠져있는 와이프 전화가 왔다. "어게인 나왔어. 숨도 못쉬고 봤어." 바로 봤다. 숨도 못쉬고 봤다. 그러다 댓글을 보고 웃겨서.... 숨 못쉰사람 많구나... 강풀은 정말 천재 작가인가 보다. 강풀은 처음에는 동일한 사건을 여러명의 시각에서 각각 바라보며 다른 주인공에게 큰 의미없던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