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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2

요 네스뵈 '아들' - 추리소설 두번 읽기의 즐거움

요 네스뵈의 "아들" 다시 읽기 결론 아는 추리소설 다시 읽기 결론을 다 알고 읽는 추리소설이 무슨 재미냐고 물을 수도 있겠다. 맞다. 추리소설, 스릴러 소설, 물론 영화도 포함된다. 결론을 알고 보면 재미 없다. 그래서 모두들 예고없는 '스포일러'에 분노하지 않던가. 그런데, 결론을 안다는 것의 관점을 조금 바꿔서 생각해보자. 처음 접하는 이야기의 결론을 누가 미리 알려줘서 아는게 아니라(예를 들자면 식스센스 영화를 막 보기시작했는데 옆에서 친구가 '쟤가 귀신이래' 라고 말해준다면. 절교를 선언해도 되지 않겠는가), 정말 재밌게 본 영화, 또는 소설의 결론을 알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그리고 그 영화나 소설을 다시 본다고 관점을 바꾼다면 어떨까. 완전히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이야기 구석..

강추 스릴러 소설! 요 네스뵈의 '아들'

​​​요 네스뵈의 최신작 스릴러, '아들' ​ ​​​해리 홀레 시리즈가 아닌 요 네스뵈의 신작 스릴러 요 네스뵈의 신작 소설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들" 이라는 촌스러운 듯한 제목이라고 한다. 당연히 "해리 홀레" 반장의 또다른 시리즈려니 생각을 하고, 당연히 사서 읽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읽으면 당연히 하루 정도는 늦잠을 자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요 네스뵈의 신작 이니까. 그런데, 해리 홀레 반장 시리즈가 아니라고 한다. 여전히 노르웨이의 도시를 배경으로, 범죄 스릴러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지만, 해리 홀레 반장이 아니라니...... ​역시 요 뇌스뵈 일요일 저녁에 책을 집어들었다. 처음에는 북유럽 소설, 특히 등장인물이 다양하고, 복잡하게 관계를 엮어둔 이야기를 읽을 때 늘 느끼는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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