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들과 함께 즐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를 만나다 지금 30대 후반이라는 나이는 스타워즈와 인연을 맺기에 애매한 나이대인 것 같다. 처음 스타워즈 시리즈가 등장했을 때에는 범 우주적 막장 스토리를 즐기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을 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에서는 극장 나들이가 지금처럼 흔한 이벤트가 아닌 시절이었다. 에피소드 1, 2, 3이 개봉될 무렵에는 군생활과 취업 준비 등으로 삶에 크게 여유가 없던 시절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다 보니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를 아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사전 학습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가 나 애비다. 를 포함해서 대략의 서사와 명장면들은 알고 있었지만, 전 편을 다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