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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볼 2

워렌 버핏 전기 - 스노볼

드디어 다 읽었다. 한 석달정도 걸린 것 같다. 사실, 중간에 모방범이라는 책도 봤고, 뭐 기타 등등 다른 책들도 조금씩 야금야금 봐 왔다. 그런다고 좀 오래 걸리긴 했다. 하지만, 열심히, 쭉~ 이 책만 읽었으면 소화불량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다. 머리는 좋지만 대인관계에는 좀 약점이 있고, 돈 버는 걸 좋아하고 무언가에 집착하는 걸 좋아하는 괴팍한 한 소년이, 투자라는 하나의 수단을 매개로 자신의 삶의 영역을 넓혀가고, 많은 돈을 벌고,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80대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긴~ 이야기다. 난 주식투자에 관심이 많은 한명의 독자인지라, 자연스레 그의 투자와 관련된 일화들을 좀더 관심있게 보는 편이었고, 수시로 나오는 그의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들..

주식투자(혹은 가치투자) - (1) 생각의 진화

1. 제목 없음 원래 이 블로그는 주식투자와 관련된 내용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계획을 가지고 기획되었었다. 그런데, 거의 방치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다보니(이유는 바빠서 또는 게을러서), 관련된 내용이 전혀 없다. 작년 금융위기 직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일부 종목의 조정을 거친 뒤 현재까지 매도는 전혀 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종목들이 60% 정도, 그리고 올해 여름 마나님의 특별 승인 하에 추가 자금투자(마이너스 대출이다. 젠장)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종목들이 4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 성과는 체계적으로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별로 좋지 않다. 시장수익율에는 훨씬 뒤쳐지고, 예금 금리수준 보다는 좀 앞서는 정도가 아닐까? 작년의 소문을 듣고 작전주에 자금을 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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