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듯이 심플. (켄 시걸 / 문학동네) 한줄 서평: 차리라 '스티브 잡스' 전기를 읽으세요.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심플함'의 철학을 전파하려고 책을 썼다고 하지만, 정작 책의 내용이나 구성이 '심플'하지 못해, 저자가 하고자하는 말이 잘 와닿지 않는다.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 전기가 애플과 스티브잡스, 그리고 그들의 철학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된다. 그나마 이 책이 조금 더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스티브 잡스 사후에 애플에 일어난 일들을 가볍게 다룬 것과, 전기에 나오지 않는 에피소드를 다른 것 정도가 될 수 있으나 그리 흥미롭지도 않고 그런 에피소드를 '심플함'이라는 철학과 연결시키는데도 실패했다. 저자가 마케팅 업계에서는 엄청난 실력을 가진 전문가 일 지라도, 마케팅과 광고에 대..